착하게만 말하는 남자친구때문에 자주 싸웁니다.
착하게 하면 좋은거일수 있는데
문제는 그 말을 못지킨다는 겁니다.
아쥬 사소한 예로,
"오늘 친구랑 술먹는데 연휴니까 일찍 집에 들어갈거야"
라고 말을 자신있게 합니다.
그리고 1시가 다되도록 술먹고
결국 친구네집에서 자고 내일 집에 간다고 합니다.
또 분명 일끝나고 집가면 피곤하고 바로 잘거 같은데
"오늘은 진짜 늦게 잘거야." 라고 당당하게 말합니다.
그러고는 집에 가자마자 말도 없이 자버리구요.
가끔 그냥 정말 아까는 그럴 맘이었는데
상황이 안되서 어쩔수 없이 바뀔 수 있죠.
근데 남친은 매사에 저런식입니다.
그 순간 본인이 나쁜 사람이 되기가 싫어서
실제로 지키지도 못할 말인걸 알면서도
정 반대로 말합니다.
지키면 문제가 아닌데
지키지 못할 걸, 그리고 그걸 수도없이 반복했으면서도
계속 착한 말만 일단 저지르고 보는 건 무슨 심보죠.
제가 볼 땐 너무 배려없고 이기적인 것 같네요.
이게 사소한 예시로 봐서 잘 모르겠지만,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아 정말 일찍 들어가겠구나. 그럼 좀이따 일찍 들어가면 이런저런 얘기를 해야겠다" 라고 생각하는데
결국 계속 기다리고 속터지게 되는건 저에요.
제가 말을 안해본것도 아닙니다.
난 순간에 지키지도 못할 입발린 말 해서 상대한테 희망고문하는거 딱 싫다. 그러니 미리미리 말을 정확하게 해줘라.
해도 그때 뿐입니다.
현실적인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