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외롭고 비참한연휴, 저같은 여자 죽고싶어요

피엘 |2017.01.27 03:14
조회 221 |추천 1
외롭고 비참한 연휴,저같은 여자도 살고싶어요

흐르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해 두서없이 글 쓰는 점 양해부탁할께요
그냥 아는 커뮤니티 여러곳에 글을 막 올려보네요. 너무 화나고도 외로운 이맘에~~~~~
몸매 좋고 얼굴 나쁘지도 않은데 차라리 성매매같이 몸 파는 건 어떠냐는
소리까지 들으니, 자존감이 더 내리꽂는 상황에
금전적인 압박에 시달리니 쌓이고 쌓이던 상처가 폭발해서
눈물로 밤을 지새웁니다 아 열받네요 그 소리만 듣지 않았더라면~

이제 명절 연휴인데, 마음놓고 쉬지 못하네요
솔로라서 자유롭긴 하지만, 금전적인 압박에선 자유롭지 못하니까요
명절 연휴 아르바이트를 구해보려고 열심히 지원했지만
전화통화가 어렵다는 이유~ 또 소통도 원활하지 못하다는 이유~
면접보기도 전에 탈락한 게 많고 또 면접봐도 탈락이고요.
귀가 불편해서 안되겠네!
남자라면 써주겠는데! 라는 소리도 들었고요.
하긴 명절 알바는 대부분 막노동, 택배, 서비스업이 대부분이라서~
아무래도 저같은 여자를 잘 안써주려하나봐요
아!!! 이 사회에서 차별 받는다고 느끼는 게 아니고
그렇게 피해의식도 크지도 않고 나름대로 열심히 살아왔다고
자부하는데 명절 알바 구할 때 또 장벽에 부딪히니 힘들어요
정말 돈이 급하지 않으면, 그냥 그러려니~ 하겠지만
진짜 돈이 절실하게 필요한 상황이라 더욱 더 애가 타요
몸 불편하지 않은 건장한 남자로 태어났으면 얼마나 좋았을까라는
생각도 들고~~
저 운전 할줄알아서 대리운전이라도 지원하고싶고요!!!
잡지 모델해봤고 영화 엑스트라 해봤고
설겆이 아르바이트해봤고 호텔 서빙 해봤고
택배 배달 해봤고 공장 아르바이트 해봤고
그러나 위 알바들은 인맥으로 하거나 일일 알바였고요ㅠㅠ
그렇다고 제가 일 못한 것도 아니었어요 인맥으로 한 건 좀 길게해서~
이번 연휴 기간 내내
밤새도록 대리운전이라도 뛰고, 낮에는 택배나 마트에서 일하는식으로
4일간 바짝 일해서 70만원 정도를 벌려고 했어요
그런데 이것도 몸 불편하지 않은 건장한 남자라면 가능했겠죠
어쩌면 저의 활동반경 인맥 시야 등등이 좁아서 이렇게밖에 행동, 생각
못하는 거겠지요
알바 구하려고 백방으로 알아보다 번번이 퇴짜 맞고
성매매 얘기까지 들으니 넘 힘들어요
기대감과 허탈감의 반복의 연속이었는데 결국 모든 노력이 허사로
돌아가고~~
전 그래도 계속 도전해보려고해요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고 하니까요
알바 빵꾸라도 나서 급하게 인력 충원하는 거라도 없나 하면서
계속 알바 사이트를 살펴보기도 하고요
갈 곳도 없이 그냥 집에 혼자 있는 저는 알바도 못구하고
돈도 없어 어디 움직이진 못하겠고
외롭고 적적하고 비참하고 그래요~~
제가 하는 일은 사람 접촉할 일 거의 없는 일이고
일밖에 모르고 다른 활동 전혀 없이 살다보니 사람도 거의 안만나네요
남자친구를 만들 기회도 없었네요
주변사람들한테 제 고민을 털어놓고 싶은데 못하겠어요
그냥 신세한탄 밖에 안되니까~~~~~~~~~~
명절 연휴즐겁게 보내야하는데 제가 죽는 소리를 하면
누가 기분좋겠어요 ㅠㅠ
주변 다 어렵게 사는 처지라 금전적으로 절 도와줄 사람은 없고요
하아 그냥 제가 스스로 버티고 이겨내는 수밖에 없는 거같은데
외롭고 맘이 넘 힘들어서 글을 쓰면서 또 다른 분들의 댓글이라도 보면서
소통하고 싶고 위안도 받고 싶어서 여러 커뮤니티에 글 올려봅니다~~
그간 상처받고 힘든 일들이 넘 많았거든요
꼭 이 알바 퇴짜때문만이 아니라 금전적인 문제가 더 크게 가중돼서
더 힘들고요 대출같은 것도 이미 다 받아놔서 대출 나올데도 없고요
70만원이 급해서 명절연휴내내 벌려고 했는데 그것도 안되고
30대 독거녀~ 명절연휴에 자살하다라는 내용이 신문에 실리는 일이
절대 없어야죠
제가 죽으면?? 부모님은ㅠㅠ 얼마나 맘이 아프실까
부모님 생각해서라도 전 살려고 버텨요
얼른 자고 내일 일찍 일어나서 알바 하나라도 더 알아봐야하는데
주체없이 눈물 나기만 하니 답답~
이 새벽의 적막과 함께 사무치듯이 몰려오는 외로움
이 세상에 날 알아주는 이 없고 따뜻한 손길 눈길 마음 건네주는 이
없고 금전적인 문제로 더욱 더 냉정하게 느껴지는 사회
하지만 저같은 여자도 살고 싶어요
제발 악플은 자제해주세요 전 정말 살고싶어서 글을 올리는 거에요
눈물 뚝 하고싶어요 죽고싶은 마음 지우고 싶어요
추천수1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