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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에 절대 손대지 말라는 아빠

|2017.01.29 16:03
조회 15,812 |추천 46
대학 새내기 입니다.
제목대로 저희 아빤 제가 얼굴에 손대는걸 정말 싫어하세요.
전 딱히 성형을 많이 하고싶다거나 그런 생각은 전혀 없어요. 쌍거풀수술도 안한다고 했지만 엄마나 친척분들이 쌍수는 좀 하는게 낫겠다라 하셔서(눈이 많이 작아요.. 인상에 영향을 줄정도 )잠깐 고민은 해봣어요. 근데 아버지가 소리지르면서 절대 안된다고..왜 아프지도 않은 얼굴에 손대려 하냐고, 충분히 예쁘고 자신을 사랑하라며 조선시대 사람같은 설교를 하시더라구요. 알죠 저도
. 근데 제가 성형을 하겟단것도 아니고 눈에 컴플렉스가 있어서 중학생때부터 친구들한테 놀림을 받을때도많았고 사나워보이기도해서 나중에 취업에 영향을 줄수도 있고 자신감이 없다, 그래서 성형을 살짝 고민한것뿐이다. 라고 말씀드렸더니
친척들앞에서 내(아빠)눈엔 니 눈이 예쁘다 내면을 가꿔라, 작고 째진 눈도 내눈엔 예쁘기만 하다 왜 그렇게 외모에 관심이 많냐 며 다 아는 얘기를 하시며 절대 안된다고 하셔서,

난 아빠눈에 마냥 예쁜 외동딸이기도 하지만 이제 난 20살이고 아빠가 아닌 다른 사람들한테 좋은 인상을 주고 객관적인 시선을 받아야되는 나이가 되어간다, 제발 나를 어린애로만 취급하지말고 내면이나 학업뿐아니라 외면과 자기관리에도 힘써야되는 성인 여자라는 걸 알아달라 고 말씀드렸다가 그냥 쌍수생각은 접엇어요 결국.
(정작 아빤 크고 쌍꺼풀진 엄마 눈에 반해서 결혼하셨어요ㅋ)


또 제가 턱이 나온편이라 엄마께서 교정은 성형이 아니니 교정을 제안하셨어요.
저도 제가 모은돈으로 교정 하고 싶은생각이 간절하고 나온 턱과 입으로 인한 뚱한 인상을 고치고싶은 생각에 찬성했는데 아버지가 더 반대하세요.
입에 병이 있는것도 아니고
생니를 뽑아가면서 왜 입을 넣냐 (발치에 대해 걱정하시는건 이해돼요)
인상이 안좋아보인다고 생각하는 남들이 이상한거다
미용에 관심좀 그만 가져라
예쁜게 뭐가 중요하냐 절대안된다

하셔요.. 이번설에도 사촌언니가 교정해서 많이 이뻐졌더라구요 ..ㅠ

학창시절 피부에 여드름 흉터 치료하겠단것도

세수열심히하면 다없어진다 (세수 하루에몇번씩해요)
여드름난거 아무도 신경안쓴다
난 우리딸이 예쁘다


이러시는데 넘 답답해요.

제가 영원히 아빠품에만 있을 어린애도 아니고 아빠 눈에만 이쁘길 바라는 나이는 아니잖아요.
남들에게 여자로서 깔끔한 인상을 주고싶고, 교정한다고 얼굴에 크게 손대는것도 아닌데 지나치게 거부감 느끼는 아빠랑 충돌이 너무 크네요. 20살이 넘어 외모도 가꾸고 깔끔히하려는 욕구가 당연한건데 왜 저를 마냥 어린애처럼 공부만 집중하길 바라는지 모르겠어요..

어떻게 타협해야될까요?
조언부탁드려요
추천수46
반대수1
베플30대|2017.01.29 16:11
교정은 부정교합으로 인해 차후 건강상 문제가 생긴다고 꼭 한다고 하세요. 음식물이 제대로 잘게 씹히지않으면 차후 위장장애도 오고 그러면 소화가안돼 속에서 음식 썩은내가 나요. 무엇보다도 그대로 두면 계속 더 삐뚤어지고 보기 흉해지죠. 차후 더 아프고 치료비 더 나가길 원하시냐 그만큼 다 해주실수 있느냐하세요.
베플수능생엄마|2017.01.29 16:18
엄마가 아빠 카바할수 있다면 아빠한테 말하지 말고 그냥 저질러요. 아빠의견을 물으니 아빠가 아이에 대한 소유권이 있다고 생각하시는것 같은데 스무살이면 성인이에요. 교정과 성형은 지금 하는게 시기적으로 맞다고 생각합니다. 나중에 면접도 생각해야지요. 저희딸도 수능 끝나고 쌍수랑 코 살짝했는데 완전 만족합니다. 아이코가 메부리코인데 그게 컴플렉스라고 해서 전 제가 저질렀습니다. 남편에게는 수술전날 별거 아닌것처럼 이야기했구요. 이번 명절에 시댁 친정 모두 예뻐졌다고 다들 잘했다고 오히려 칭찬하는 분위기였습니다. 저희집은 남편이 제말은 잘 듣는터라 가능했는데 쓰니님집은 엄마가 아빠를 얼마나 카바해주느냐가 관건일듯 합니다. 수술하고 큰 붓기빠지는 2주정도는 외가집으로 대피하고 교정도 외가집의 누군가 해 주시는걸로 아빠에게 이야기 하면 안될까요? 엄마랑 머리를 맞대고 잘 상의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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