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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었을까요..

안녕하세요 올해로 33살 되는 여자입니다.

명절이지나고 뒤숭숭한 마음으로 글을 남깁니다.

전 2남매 중 둘째이고 오빠가 있습니다.

오빠는 결혼하여 아이가 있고 잘살고있습니다.

그리고 전 성 소수자입니다.

이 사실을 아는 사람은 친구들뿐.

가족들과 친척들을 마주할때에 전

독신주의자라 하거나 더 공부하고 싶다고

항상 핑계를 대왔지만, 이번 설날

또 다시 결혼협박을 수십명에게 받으며

아주 강력하게 강제 선약속을 잡게되었습니다.

지칩니다. 매우 지칩니다. 30이 넘고 더 심해집니다.

혼자라고 못 먹고, 못 벌고, 못 사는것도 아닙니다.

현재 미술학원 강사이고 제 또래보다 많이 법니다.

앞으로 더 심해질게 훤한데

지금 커밍아웃은 늦었을까요.

보수적인 부모님들, 친척분들에게

외면당할까봐 두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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