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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심 센 여동생은 어떻게 다뤄야하죠?


동생이 이번에 20살인데 아직 사춘기 인것 같거든요?
오늘 사우나 가자고 엄마가 11시부터 깨우셨는데 1시까지 안일어나서 조금 화가 난 상태였어요
동생이 느릿느릿 일어나더니 화장실가서는 생리 시작했다고 하는거에요 초반이라 사우나 들어가서 때 불리면 된다고 가자고 했는데 거절했어요..
안그래도 화가 나있던 엄마는 뚜껑이 열려서 그럼 밥먹게 니가 설거지 하라고 시켰는데 나중에 하겠다고 했나봐요.
엄마는 지금 당장 일어나서 설거지 하랬고 동생은 뻐기다가 그럼 일어나게 비키라고 했어요 근데 사실 엄마가 안비켜도 일어나서 갈 수 있거든요..
여기서 자존심 싸움이 시작되었어요..

엄마는 일어나라고 하고 동생은 비키라고 그러고.. 엄마가 일어나라고 30번은 말했어요 동생은 이때부터 울기 시작했어요 제가 봐도 엄마 이겨먹려고 하는 것 같거든요..
평소에도 대놓고는 안그랬는데 저보고 미친년 같다고 했고..
엄마가 저보고 동생 핸드폰 가지고 오라고(부셔버릴 것 처럼..) 했더니 동생이 씩씩거리면서 휙 일어나더니 쿵쿵 싱크대로 갔어요..
거기서 동생의 태도에 2차 뚜껑이 열리신 엄마는 따라가서 그릇을 싱크대로 던졌어요.그릇은 당연히 깨지고 말싸움이 다시 시작 되었죠.. 엄마가 다시 저에게 얘 핸드폰어딨냐고 하시며 동생방으로 갔어요 근데 얘가 아까 그릇 던질때 떨어졌던 칼통에있던 칼을 만지작 거리는거에요
거기서 할말을 잃었어요.. 거기다 대로 너 지금 뭐하냐고 하면 엄마가 얘가 뭐했냐고 그럴거고 칼을 만지작거렷다는 걸 알면 걍 집안 개 박살 나는 거거든요.. ㄹㅇ 엄마랑 동생 성격상 갈때까지 가보잔 식으로 칼부림이 일어날지 모르거든요..그래서 아무말 못했어요..
엄마가 다시 다가오자 칼에서 손을 땔듯말듯했는데 다행이 못보셧어요.. 동생은 멱살 잡히고 엄마는 고귀한 니는 걍 방에 쳐 들어가라고 하셨고 동생은 문닫고 방에 들어갔어요.. 만약 동생이 조금만 꺾여 줬어도 상황이 좀 누그러 질텐데 끝까지 자존심 세워서 이지경이 된 것 같아요
대학때문에 예민한것도 있는 것 같아요 동생이 저보고 진심으로 다떨어지면 자살할거야 라고해서 그런지 막나가는것 같고.. 엄마는 공부가 다는 아니라고도 해주셨는데.. 도대체 이런 애들은 어떻게 해야해요? 좋게 말해도 안들으면서 화나서 말하면 자존심때문에 그런지 더 안해요...굳게 닫힌 문 안에서 자살시도 하진 않겠죠..? 그런적은 없지만 작은 확률로 집을 나갈 것 같기도 하고 걍 없는 새끼다 하고 냅두는게 맞는건지
지금은 엄마가 사준 인형들 엄마가 싹~ 쓸어 쓰레기 봉투에 넣었더니 울면서 그러지말라고 사과하고있네요 ...... 엄마는 더 속상해 하셨죠 내가 인형만도 못하냐고.. 내가 이런 취급 받아야하냐고... 엄마 방으로 들어가셨을때 제가 물어봤어요 칼 만지작거린거 진심이냐고.. 자기가 죽으려고 했다네요.. 엄마도 말씀하셨는데 이런애들은 세게나가면 큉겨져 나갈 애들이라고 하셨어요.. 쓰다보니 하소연 이네요..죄송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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