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면 헤어진지 딱 1달이네...
처음 한 주는 죽을 만큼 힘들고,
나도 모르게 눈물을 흘리게 되고..
날 떠난 사람의 그림자만 잡고, 후회했어..
그 다음 한 주는 그 그림자의 흔적을 찾으려 하는 나를 발견했어.
나도 모르게 넋을 놓고 맹목적으로 흔적을 찾으려는 날 발견하고 또 울었어...
결국 그 마음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연락을 했지...
돌아오는 답장은 덤덤하게 날 대하는 당신을 보고, 더 이상 귀찮게 하지말자 다짐을 했어..
회사에서와 집에선 있는 힘껏 티를 안내려 노력을했지..
문득 웃고있는 내 얼굴이 비치는 거울을 바라보고 나는 느꼈어..
말로는 이별을 받아 들인다고는 하지만, 난 아직 조금도 받아 들이질 않았구나..
입은 웃고있는데 눈은 텅 비어 있더라고....
그 순간 내 자신에게 너무 미안한 마음이 들었어...
이번엔 정말 날 사랑하고, 이별을 받아들이자 하고 마음을 먹었어..
그래서 번호와 사진을 삭제했어..
또 그 다음 한 주는 다행히 명절이라 다른 생각 할 틈이 없었지..
난 그렇게 그림자로부터 어느 정도 벗어났다고 자부했어...
그리고 그렇게 또 다음 한 주를 맞이하고 느낀 건,
어떻게든 나 자신을 다그치는 날 발견했어...
딱 한 달만 기다리고, 미련을 털어내자 하면서..
그 안에는 연락이 오지않을까하면서..바보같이 기다리는 날보고..
나는 좌절했어....
이렇게 그림자에 갇혀 지낼바엔 새로운 사람을 만나자 생각을 했지..
생각을 하고 실천을 하지 못하고 망설이는 지금...
나는 이런 생각을 해...
헤어진 그 순간 나에게 톡으로 헤어지자고 전달한 당신을 보고,
실망도 했고, 슬펐다...
처음 만났을 때부터 내가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을 얘기했는데,
당신은 그 기억조차 없구나...슬펐어..
내가 아무리 얼굴 보기 껄끄러워도 중요한 얘기는 얼굴을 보고 얘기하자했는데,
덩그러니 장문의 톡으로 이별을 통보한 당신을 보고 날 보는 것 저차 싫은가 보구나 싶어서,
오빠말 무슨 말인지 알겠다하고 톡을 끝냈지..
차라리 그 때 당신 얼굴을 볼 껄 그랬어..
한 번이라도 더 얼굴을 봤다면 좋았겠구나 싶다는 생각이 들어..
이런 마음으로
그 그림자를 안고 다른 사람 만는건 예의가 아니라는 생각과...
불손한 마음으로 시작한 생각으로 인해 그 벌이 돌아오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
헤어지고 한 번의 연락을 이 후로 나는 더 이상 연락을 하지 않았어...
글을 쓰는 지금도 나는 당신이 너무 보고싶다..
하지만 남들 온다는 그 후폭풍이 당신에겐 오지 않을 거란걸 잘 알기에,
이렇게 미련하게 헤어진 그 순간에서 혼자서 덩그러니 서있다...
이젠 진짜 그 곳을 벗어날 때가 된 것 같다...
그 곳은 너무 춥고,어둡고,외로운 것 같아...
그 모든걸 이젠 나 혼자 감당해야한다는 생각에 너무 슬프기까지 해..
이럴줄 알았음 자기라고 많이 불러줄껄...
난 자기보단 오빠가 부르기 편해서 오빠라 불렀는데...
네이트 판과 다음 미즈넷을 즐겨 본다는 말을 전에 들은 것 같아서
혹시나 당신이 이 글을 보진 않을까 하는 심정으로 글을 남겼어,
오빠..
자기... 많이 사랑해...
자기 남은 삼재 조심히 끝나길 빌고, 앞으로 좋은일만 있길 바랄게...
대화 코드 안맞는 날 만나고, 날 이해하려 노력하고, 날 사랑해줘서 고마워...
모닝콜로 날 깨워줘서 고마웠고...
가장 하고 싶은 말은 내가 신경이 날카로울 때 짜증을 낸 것과, 그리고...
당신 일 하고, 운전할 때, 전화 잘 안끊어서 미안했어...
나도 당신 만날때 서운하고, 상처 받았던거 많았는데,
말 안하길 잘 한 것 같아...
헤어지고 보니깐 그 말이 비수가되서 가슴에 박혀서 계속 생각나면서 미안하더라구...
막상 얘길하려해도 나는 그려러니 해서 그런지 막상 생각이 안났었어...
자기, 날 일 년동안 만나느라 수고 많았어...
좋은 여자 만나고...
남은 인생은 부디 당신의 앞날에 꽃 길만 가득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