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로 톡 써보는 20살남입니다~!
오늘 있었던 일이 너무 기억에 잊혀지지가 않아서
몇 자 끄적입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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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시험을 치기 위해 학교행 버스를 탓습니다.
버스를 탓는데 맨 뒷자리에 여자 두분이 앉아 계시더군요.
자리가 없어서 친구놈은 그 여자분들 옆에 앉고 저는 그 앞 자리에 앉아있었습니다.
시험이다보니 보기 싫은 책도 억지로 봐야되더군요 ㅋㅋ
그래서 자리에 앉고 공부를 할려고 책을 꺼냈습죠~
(전 참고로 공부를 잘 못해서 보고 또 보고 해야되요... ㅋㅋㅋ)
그런데 갑자기 뒷 쪽에 자리한 그 여자분들 중 한분이 아주 호탕하게 웃으시는 겁니다...
무심코 뒤로 탁 돌아보니 완전 턱빠질 정도로 박장대소를 터뜨리는 겁니다.
주위에 사람들은 신경도 안 쓴다는 듯...
저는 그러려니 하고 다시 책을 보는데...
[야 진짜 웃긴다ㅋㅋㅋ 있어보이는 척 작렬이다ㅋㅋㅋ]
[하지마~ 들리겠다]
다 들리거든요???? ㅡㅡ.................................
속닥 거리는 수준이 아니었습니다...
완전 뒷통수에 대놓고 할 정도로 ㅋㅋㅋㅋㅋㅋㅋ
어이가 너무 없어서 한 소리 할려다가 사람이 많은 관계로 그냥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뒤이어 연타가........
[ㅋㅋㅋㅋ 아 언제까지 공부하나 보자. 지켜봐준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다 참다 못해 말했습니다.
[저보고 그랬습니까?]
[예?ㅋㅋㅋ 머요? ㅋㅋㅋ 하던 공부하세요 ㅋㅋ]
[적당히 합시다~]
......... 저 진짜 많이 참았습니다... 사람들 다 쳐다보고...
버스에서 책 좀 봤다고 있어보이는 척 한답디다....
나참 진짜... 상종하기 싫어서 노래 틀지도 않은 이어폰 귀에 꼽으면서 안들리는 척 했습니다 ㅋㅋ
이제 머 정도껏 하겠지 싶어서 있는데 또 다시 뒤에서...
[야 저거 노래 안 나오는데 괜히 꼽고 있는거겠제?ㅋㅋㅋㅋㅋ]
뜨끔............이 문제가 아니라~~~~~~~!!!!!!!!!!!!!! 완전 머 전생에 원수 지었습니까?
친구놈은 옆에서 쳐웃고 있고..........
환장 하는 줄 알았습니다 정말 울고 싶었습니다 ..
어느덧 그렇게 시간이가고 저는 학교앞에 도착 버스에서 내렸습니다.
마지막으로 서비스도 주더군요..
창문을 열어재낀다음 손을 흔들며 하는 한 마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잘가 척쟁이]
하하하 ^^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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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4일 오후 2시경
경산행 508번 버스에서
저보고 대놓고 마음껏 웃어주신 그 여성분을 찾습니다~개인적으로 따로 연락해서 뵙고싶습니다 ㅋㅋㅋㅋ ㅡㅡ
모두 감기 조심들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