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원본

원본지킴이 |2008.10.26 18:20
조회 9,912 |추천 0
 

두번째로 톡 써보는 20살남입니다~!

오늘 있었던 일이 너무 기억에 잊혀지지가 않아서

몇 자 끄적입니다 ㅋㅋㅋ

 

--------------------------------------------------------------------

 

마지막 시험을 치기 위해 학교행 버스를 탓습니다.

버스를 탓는데 맨 뒷자리에 여자 두분이 앉아 계시더군요.

자리가 없어서 친구놈은 그 여자분들 옆에 앉고 저는 그 앞 자리에 앉아있었습니다.

시험이다보니 보기 싫은 책도 억지로 봐야되더군요 ㅋㅋ

그래서 자리에 앉고 공부를 할려고 책을 꺼냈습죠~

(전 참고로 공부를 잘 못해서 보고 또 보고 해야되요... ㅋㅋㅋ)

그런데 갑자기 뒷 쪽에 자리한 그 여자분들 중 한분이 아주 호탕하게 웃으시는 겁니다...

무심코 뒤로 탁 돌아보니 완전 턱빠질 정도로 박장대소를 터뜨리는 겁니다.

주위에 사람들은 신경도 안 쓴다는 듯...

저는 그러려니 하고 다시 책을 보는데...

[야 진짜 웃긴다ㅋㅋㅋ 있어보이는 척 작렬이다ㅋㅋㅋ]

[하지마~ 들리겠다]

다 들리거든요???? ㅡㅡ.................................

속닥 거리는 수준이 아니었습니다...

완전 뒷통수에 대놓고 할 정도로 ㅋㅋㅋㅋㅋㅋㅋ

어이가 너무 없어서 한 소리 할려다가 사람이 많은 관계로 그냥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뒤이어 연타가........

[ㅋㅋㅋㅋ 아 언제까지 공부하나 보자. 지켜봐준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다 참다 못해 말했습니다.

[저보고 그랬습니까?]

[예?ㅋㅋㅋ 머요? ㅋㅋㅋ 하던 공부하세요 ㅋㅋ]

[적당히 합시다~]

......... 저 진짜 많이 참았습니다... 사람들 다 쳐다보고...

버스에서 책 좀 봤다고 있어보이는 척 한답디다....

나참 진짜... 상종하기 싫어서 노래 틀지도 않은 이어폰 귀에 꼽으면서 안들리는 척 했습니다 ㅋㅋ

이제 머 정도껏 하겠지 싶어서 있는데 또 다시 뒤에서...

[야 저거 노래 안 나오는데 괜히 꼽고 있는거겠제?ㅋㅋㅋㅋㅋ]

뜨끔............이 문제가 아니라~~~~~~~!!!!!!!!!!!!!! 완전 머 전생에 원수 지었습니까?

친구놈은 옆에서 쳐웃고 있고..........

환장 하는 줄 알았습니다 정말 울고 싶었습니다 ..

어느덧 그렇게 시간이가고 저는 학교앞에 도착 버스에서 내렸습니다.

마지막으로 서비스도 주더군요..

창문을 열어재낀다음 손을 흔들며 하는 한 마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잘가 척쟁이]

하하하 ^^凸

 

----------------------------------------------------------------------

 

10월 24일 오후 2시경

경산행 508번 버스에서

저보고 대놓고 마음껏 웃어주신 그 여성분을 찾습니다~개인적으로 따로 연락해서 뵙고싶습니다 ㅋㅋㅋㅋ ㅡㅡ

 

 

모두 감기 조심들 하세요 ^^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