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뜨거웠던 여름
넌 그 누구 보다 눈부시게 빛났어
그런 너와 사랑을 시작 하고 3년 6개월..
정말 이대로 끝이 나버린 걸까,,??
수차례의 이별이 있었지만 왠지 우린 다시 만날거 같았고,
그랬기에 헤어지자는 말이 더 쉽게 나왔는지 몰라
내가 했던 한번의 큰실수, 그리고 니가 했던 한번의 큰 실수..
그게 우리 이별의 원인이었을까...
400km의 거리가 원인이었을까...
죄책감을 벗어 던지니 개운하니..?? 행복하니..??
왜 도망치려고 밖에 안하냐
결국 내 연락 받으면 흔들릴까봐 메신져 전화 SNS 다 차단하니 시원하니..??
더 슬픈건..
겉으론 강한척 편한척 하며 슬피 울고있는 너의 모습이 생생하다는거야..
하루 걸러 꿈에 나와 우는 너 땜에 잠도 제대로 청하지 못하고 .. 결국 다시 자기위해 술을 들이키고..나날이 야위어 가고..
네이트 판을 자주 찾던 너이기에 여기와서 글을 남기면 니가 볼수 있을거라 확신했는데
카테고리가, 카테고리 안의 채널이 이렇게 무수히 많은지 몰랐다..
네이트판 할애비라도 내글은 못보겠다야...
이 곳을 들어와서 나와같은 아픔, 상처, 이별을 겪은 사람들이 아주아주 많다는걸 알았어
글 쓴사람도, 댓글을 단 사람도 하나같이 그사람이었으면 하고 댓글을 다는거 같아
나도 왠지 여기 들어오자마자 그랬으니깐 ㅎㅎ
니가 연애 초에 그랬지 세상에 어쩔수 없다는건 없다고
근데 연애 마지막 말을 어쩔수 없는거라며 끝맺더라 바보같에.. ㅎㅎ
난 너를 잊기위해 구태여 노력 하진 않을거야
니 생각이 나면 계속 생각할꺼고 그리워지면 사무치도록 그리워 할꺼고 눈물이 나면 미치도록 울것이고 좋았던 기억이 생각나면 병신처럼 웃을거고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시간이 알아서 안 해주겠냐 싶다.. 시간이라는놈이 참 바쁘겠다 이놈저놈한테 약 되어 줄려면..
올곧은 눈, 순수한 마음, 천사같은 미소를 가진 너라면 아주아주잘 살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아
그리던 그림, 쓰던 글, 공부중인 심리학, 그리고 나를 잊겠다는 마음
모두모두 잘 이뤘으면 좋겠어 진심이야
요즘 계속 꿈에 나와 울어서 상당히 찝찝하고 기분나쁜 부분이 없지않아 있지만...별일 없는거지??
잘 지내 많이 보고 싶을거야
가끔식 술에취해 실수로 전화 한통씩 하고 해
목소리나 좀 듣게 ㅎㅎㅎ
너가 주었던 무한한 사랑, 미소, 애정, 눈물까지 모두 잊지 않고 추억속에 잘 간직할게
잘가 내사랑, 꼬맹이, 아묘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