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스물 한 살 프리랜서 여자고 조금 어려운 동생한테 안 입는 겨울 옷들 나눔하고 싶어.
옷을 좋아해서 옷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정말 많이 사는데 생각해보니 보세나 스파 브랜드(유니클로, h&m, cos 등)는 잘 안 입어서 그것들 위주로 챙겨주려고, 루즈핏을 좋아해서 거즘 m이나 l 사이즈고 모노톤 계열이 많아. 옷에 대한 상세 설명이나 카톡으로 다 해줄게. 아, 안 쓰는 립제품도 쥼.
사람들은 뭐 어디 시설에다 보내라 뭐다 하는데 내가 신뢰할 수 있는 시설을 찾는 것도 힘들고 그래서 그냥 딱 한 명에게 몰빵할게.
지금 이 글을 적는 나도 익명이고 나눔 받을 상대도 익명인지라 서로 확인은 꼼꼼하게 할 거고 위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정말 현실에 버거운 사람을 위한 내 작은 마음이니까 물욕에 눈이 멀어 거짓으로 자신을 포장하지는 말자.
- 이야기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