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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이혼

ㅇㅇ |2017.02.06 10:57
조회 58 |추천 0

아 진짜 쓰다 날아가서 빡친다

나는 16살이고 우리 오빠는 17살. 오빠는 전교 2등까지 찍어본 우등생임. 당연히 우리 부모님도 여간 공부에 신경을 쓰시는 분임

엄마의 생각은
아무리 공부가 중요하다지만, 우리 애들도 놀고 친목도 쌓고 그래야한다.

아빠는
1등말곤 안 된다. 이 지역말고 전국에서 경쟁해라. 노는 것도 너희는 아빠 허락도 맡고 부모말만 들어라

이러니 내가 아빠를 좋아할 이유가 없음

일단 앞 상황이 너무 길어서 설명하자면

1.아빠랑 나랑 싸움. 나는 사과했는데 아빠는 그거에 뭐 또 화가난다고 욕함

2. 다음날 나에게 소리를 악악 지름

3. 그리고 그 다음날 엄마가 낮 1시에 청소기 돌림. 근데 거실에서 자던 아빠가 소리를 빠아ㅏ악 지름 (이거 ㅋㅋ 아빠는 나보고 아침8시에 일어나라 해놓고 본인은 거실에서 낮잠 잤음. 심지어 청소기 오빠방이랑 내방 돌림)

4. 또 엄마가 해장국 사왔는데 엄마 성의 무시하고 그래서 엄마 결국 빡쳐서 나 데리고 나옴

5. 이모랑 사촌오빠랑 같이 찜질방 옴. 톡으로 2차전 시작함.

6. 싸우고 싸우다가 아빠가 나를 안 건든다는 조건 하에 우리는 새벽 2시에 집 들어감



근데 나는 안 그러겠지. 생각하고 잠만 잘 생각으로 온 거였음

엄마랑 눈 한 번 눈 마주치고 하는 말이 "눈빛 봐라 눈빛."

이제 나를 잡기 시작함. 전화를 왜 안 받았냐더라? 난 엄마랑 싸우니까 내가 굳이 받을 필요 없었다고 생각해서 안 받음. 목소리 듣기도 싫었거든.

아빠는 끝까지 미안하다는 소리도 안 했어.

나보고 또 아침에 8시에 안 일어났냐라며 갈구길래 그냥 대충 대답해주고 아빠는 나갔음. 이모네집에서 며칠은 살려고 했어 근데 할머니네 간다더라



우리 집 나간 날, 톡으로 싸우는데 아빠가 엄마보고 한 말이 뭔줄 앎? [애를 개판으로 키웠어]

내가 진짜 이거에 대해서 할 말이 너무 많음
우리 엄마로 말하자면 보험회사 다니면서 고객들한테 육두문자 따발로 들어가면서 인정받고 우리한테 백만원짜리 장난감도 사주는 능력자임.
아빠는 자영업자임. 부동산 함.

근데 웃긴 건 아빠는 15년 동안 엄마한테 생활비를 지급을 안 해줌 엄마 일 그만두면서 좀 주고 있는데 이거로 또 생색 오지게 내고 있고. 우리 엄마 우리 어렸을때 아빠 술 먹고 연락도 없이 새벽 4시까 안 들어올 동안 혼자 상처받고 답답해하고 그랬음.

그런 우리 엄마보고 애를 개판으로 키웠대. ㅋㅋ 내가 공부를 못 하는 게 아님... 잘 하는 것도 아니지만 오빠만큼은 아니지만 나도 그래도 전교 20등은 그래도 하는 편임... 근데도 우리 엄마보고 개판으로 키웠다더라?

엄마가 나를 가만히 냅두라고 아빠한테 그랬는데 아빠는 또 신경 끄래 나는 엄마가 좋은데.

엄마가 방금 전에 말하더라 "××야.(내이름) 엄마랑 아빠 진짜로 이혼 할 지도 몰라. 너는 어디 갈 거야?"

난 단연 엄마였음. 이제 아빠라는 사람한테 정내미가 뚝 떨어짐.

내가 여기서 이혼을 적극적으로 밀고 나가야할까?

아. 참고로 우리 엄마 지금이라도 보험일 바로 시작 할 수 있는 능력자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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