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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냥이 제리동생 가을이를 소개합니다

나비 |2017.02.06 22:50
조회 16,513 |추천 198

 

안녕하세요. 어제 우리집개냥이 제리를 소개해드렸는데

오늘은 제리동생 가을이를 소개해드리러 왔어요.

어제 치과대기가 길어져 우연히 핸드폰에 있는 사진을 찾아 동물사랑방에 올렸는데

댓글을 너무 따듯하게 달아주셔서 감동했어요. 제 새끼 예쁘다하면 기분좋듯

정말 기분좋네요

복 많이 받을 거라는 덕담 많이 건네셨는데

제가 유기묘를 거둬 덕을 베풀었다는 것 보다는

복덩이들 때문에 마음이 정화되고, 넓어지고, 웃는 일이 많아지고

냥이들의 느긋함과 천연덕스러움과 영리함때문에 행복을 많이느껴요

저와 남편이 오히려 이녀석들에게 배로 받고있답니다.  

 

 

거두절미하고

오늘은 제리동생 가을이를 소개할게요.

 

결혼 후에도 맞벌이로 제리를 항상 혼자 두고 나갔다가

밤이되서 몇시간, 아니 몇분조차 제대로 못놀아주고 혼자 밤을 지내게하는

시간들이 많아 제리에게 많이 미안했어요

둘째 고양이를 들이는 것을 고민했는데..

그 고민은 제리를 처음 데려오기로 결정했을 때와 같은 고민이었지요

둘째에 대한 고민과정과 결론, 그리고 그 결과는 나중에 자세히 소개드릴게요.

 

둘째를 데려오기로 결정하고

유명한 고양이카페 '고양이라서다행이야' 에서 입양등록된 글을 보며

데리고 올 냥이를 찾았어요

성묘와 합사하기에는 아기냥이가 수월하다 하여 아기냥이를 찾았어요.

며칠 고민하다 마음이 가는 냥이를 찾았는데 그 냥이가 가을이에요

 

입양공고에 올라온 가을이에요

 

 

 

 

 

 

 

 캣맘이신 구조자분께서 동네냥이 밥주시던 냥이중 하나였는데

아가가 놀이터에서 2개월정도 되었을 때 두달간 혼자 노숙했고

동네 초딩들이 자꾸 돌을 던지며 괴롭혀서 구조하셨다 하셨어요

구조 후 구조자분 집에서 찍은 사진이에요

 

머그컵보다 조금 더 큰 크기의 작은 아가냥인데..

제리가 1년넘은 성묘일 때 만났던 터라 아가냥에 대한 기대때문에 한동안 두근두근 했어요

 

일주일 뒤 가을이를 저희집으로 구조자분 가족들께서 데리고 오셨어요

아무것도 모르는 아가냥이라서 그런지

낯선환경, 낯선고양이가 있는 집에서 골골대며 꼬리를 바르르 떨며 돌아다녔어요

꼬리를 바르르 떠는 것은 기분이 좋을 때 하는 행동이라 하던데 처음 보았답니다. ㅎㅎ

 

 

제리와 처음 만났을 때의 가을이... 크기 차이가 많이나죠?

 

낯선 집에 온지 1시간 반 만에 잠을 청하는 아기냥이....ㅎㅎ

 

 

제리는 처음보는 아가냥에 당황해서 도망다니고 3일동안 심기불편해하며 곁을 내주지 않다가

3일정도 지난 후 곁을 허락해주었어요

제리는 남자냥이인데 마치 어미고양이가 새끼에게 하듯

가을이에게 양보하고 (서열에 밀려서가 아닌), 그루밍해주고, 가을이가 놀라 도망가면

쫒아가 걱정하며 동태를 살피는듯 알뜰살뜰 보살펴주고 있답니다

 

 

가을이 캣초딩 때는 개념이 없던터라

제리가 밥을 먹지 못할 정도였어요

제리는 양보하는 모습이 너무 과해 가을이가 머리를 디밀면 바로 한걸음 비켜주더라구요

궁여지책으로 제리만 냉장고위에 올라갈수 있기 때문에

냉장고위에 밥그릇을 놓아주고 밥먹는 시간을 갖게 할 정도였어요.

가을이를 맞이하고 제리의 부성애?와 인내심, 친절한 성향을 한층 깊게 알게 된

계기가 되었어요

 

 

 

 

하이라이트입니다.

둘이 저렇게 안고 낮잠을 잘 때 얼마나 예쁘던지...

합사할 때 집사도 맘이 긴장되었던 터라

2주만에 저런 모습을보니 뭉클하더라구요

 

 

마지막으로 큰맘먹고 마련한 캣타워에서 둘이 다정하게 누워있는 모습이랍니다

가을이 영역이었는데

제리가 차지하자 가을이가 성큼 들어갔어요

친절하게도 곁을 내주는 따뜻한 제리군..

 

다음에도 사진 많이 들고 제리 가을이 이야기 전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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