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제가 남자친구를 사랑하지 않아요

박명수사랑해 |2017.02.08 02:50
조회 20,320 |추천 16
안녕하세요.. 지금 제 상황이 너무나 답답하고 어떤 판단을 내려야할지 모르겠어서 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듣고자 고민끝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는 25살 여자입니다.
저는 24살 상반기까지 연애한번 못해본 모태솔로였습니다.
남자를 만날 일도 많이 없고, 남자들에게 철벽을 치는 성격에 소개받는것도 쑥스러워 연애를 할 기회가 없었습니다.

그러다 작년 7월, 회사에 취업하여 지금의 남자친구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 분은 저보다 5살 많습니다.
솔직히 외모며 성격이며 제 스타일이 전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사귄이유는 정말 나를 이렇게까지 사랑해줄 사람이 내 인생에 있을까 싶을 정도로 저를 너무나 아껴주고 예뻐해줍니다.
24살 모쏠이었던 저는 솔직히 외로운 마음 + 연애에 대한 호기심으로 고백을 받았습니다.

나를 좋아해준다기에 그 마음이 설령 오래가지 않더라도 나도 그를 좋아하는 마음이 없으니 가볍게 헤어지면 되겠지라고 생각하였습니다.
외모와 성격이 좀 맞지 않는 면이 많았지만 워낙 저에게 이 분이 다 맞춰주어서 사귀는동안 큰 문제도 없었고, 6개월이 지난 지금도 저에게 처음처럼 똑같이 너무나 잘해줍니다.

문제는 아무리 나를 사랑해주지만 저는 제 남자친구가 좋아지지가 않습니다. 항상 헤어져야지, 언제쯤 이별을 얘기해야지, 라고 생각하며 만나는데 또 만나면 크게 나쁘지 않고 나에게 주는 사랑이 너무나 좋아서 자꾸 만나게됩니다.


제 남자친구는 저랑 결혼도 하고 싶다고 매일같이 얘기하고 제가 최근에 회사를 그만뒀는데 매일 못본다고 슬퍼하고, 혹여나 내가 헤어지자고 하면 자긴 살 수 없을 것 같다고 자주 얘기합니다. 그래서 더욱더 미안한마음에 헤어지자고 못하겠습니다.

저는 헤어져도 몇일 허전하고말지 정말 아무렇지 않을거 같습니다. 하루에도 수백번 나는 나쁜년이란 생각이들고 사람 마음가지고 장난치면 안된다는걸 아는데 입이 잘 안떨어집니다.

차라리 오빠가 저를 질려해서 먼저 날 차줬으면 좋겠는데...내가 먼저 헤어지자고 하기에 너무나 큰 상처를 주는 것 같고 , 그냥 지금처럼 아무렇지않게 사귀기엔 이제는 만나는것조차 귀찮다는 생각도 듭니다.

저 정말 나쁜거 압니다 ㅜㅜ
하지만 한편으론 저도 이제는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랑 주변에 당당히 알리며 행복한 연애를 하고 싶단 생각이 듭니다.

하루라도 빨리 헤어지자고 하는게 오빠와 저를 위한 최선의 방법일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ㅠㅠ
추천수16
반대수4
베플db|2017.02.08 11:17
뭐냐 넌? 왜 순진한 사람을 가지고 장난질이냐? 나중에 꼭 벌받을거다.
베플ㅜㅜ|2017.02.08 16:51
제 얘긴줄ㅎㅎ전 결국엔 그냥 헤어지는게 맞다고 생각이 들어서 헤어졌어요~저도 사랑받아보고싶어서 이 연애 시작했지만 매일 고민만 되고 제가 안좋아하다보니 상대방도 그걸 느끼고 상처받더라구요. 솔직히 말하시고 상처안주는방향으로 잘 헤어지세요. 그게 두분한테 옳은ㅓ길이에요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