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31살로 직장다니다 공시족으로 넘어 온 남자입니다.
눈으로만 판을 보다가 직접 쓰는 이유는 제게 큰 고민거리가 생겨서 창피하지만 이렇게 많은 분들게 도움과 조언을 얻고자 글을 남깁니다. 자극적인 댓글도 괜찮아요.
짧게 제 상황을 말하자면 직장생활 2년정도하다가 15년부터 공시를 준비했습니다.
6개월에서 1년차까지 나름 열심히 했고 이 공부가 경쟁자들과 피터지게 싸워 공부를 많이해도 떨어지는게 공시인데 쉬운게 아니라는걸 알면서 시작한 것이지만, 요즘 제가 돌아본 퇴사 후 2년이란 시간에 나의 선택에 대한 후회를 자각하고 있습니다.
문제가 찾아 온 것은 1년차 이후 시험을 두 번 낙방하고 좌절과 자존감이 떨어지는 동시에 스트레스를 핸드폰과 모바일게임으로 풀어보자라는게 이 것이 문제였죠. 핸드폰으로 내 스트레스를 풀기위한 수단이 어느덧 6개월간 공부에 지장이 생겼을 정도로 중독이 됐네요.
끊기위해도 많이 노력해봤습니다. 핸드폰 사용시간 어플도 다운받아보고 체크도 해봤지만, 어느순간부터 그냥 사용시간이 6시간 10시간 15시간 심할때는 21시간이 되도록 제 자신이 무감각해져가고 있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참, 미친놈같죠. 이거 쓰는 시간에 공부나해라. 라고 말하실분 많을줄 압니다. 하지만 이걸 안써도 제가 폰을 만지고 있다는 것이 문제라는 것이죠.
장수생으로 왜 가는지 이해가 가더라고요. 도서관에 오면 저와같은 부류가 상당히 많고 그것을 보면서 한편으로는 위안감까지 오는 아주 정신적으로 심각한 상황에 우울증까지 와버렸습니다.
그렇다고 다 접고 취업을 하기에는 31살이라는 숫자가 저를 아프게 합니다. 늦은 나이라고 생각이 든다는 자체가 이 공부를 통해 저의 자존감과 자신감을 하락시켰고 현재는 안 좋은 생각할때가 많습니다. 핸드폰때문에 잠도 2ㅡ3시간 밖에 못자고요.
공부하시는 분들, 학생분들 핸드폰때문에 힘드신 분들이 있다면 같이 공유하고자 아니면 도움좀 받고자 이렇게 글 써봤습니다.
직장인분들께서도 혹시나 저와같은 분들 계시다면 혹은 극복 하신 분들 계시다면 댓글이나 쪽지로 꼭좀 도와주세요.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