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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은 똥구명이나 확 막혀버라라 제 2탄

김혜민 |2004.01.21 21:53
조회 461 |추천 0

님들이 잼나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일이 있고 나서리 일요일날 놀고 약국에 출근을 했습죠.
룰라룰라 오늘도 이 할망구가 늦구나.
하면서 들어가는 순간 소름이 돋으면서
뭔가 불긴한 예감이
"허~허허헉걱~"  뒤로 나자빠졌습니다. 그러면서 생각나는 말한마디
"범인은 범행장소에 다시 돌아온다."
그렇습니다. 한무더기의 떵이 또 또~있었던것이었습니다.
그것도 문을 열면 아슬아슬하게 데이는 부분에요.
이런 호랕말코같은 삐리리 같으니라고
저는 정말 눈물이 그렁그렁 맺히면서 문을 열었습니다
그래도 처음보다는 침작했져죠.
먼저 문을 다 열어 놓고 그와중에도 청소를 했습니다.
그리고 울 약사님이 오시기를 기다렸습니다.
이 장면을 그냥 치운다면 좋은 구경이 날라가는 겁니다.
처절한 의무감으로다가 기다렸습니다.
들어오시는데 저는 냉정하게 말했습니다.
"뒤에 또 똥이 있씁니다."
약사님이 이번에는 뒤집어 지시더라구요.
"아니 이게 뭐야 도대체가 또 그랬냐? 이런..."
그말 들으니 다시 눈물이 쏟아지면서리...
"그렇죠 제 기도가 안 들어나봐요"
여러분 그다음은 아시죠 봉다리를 쓰레기받기에 씌우고
빳빳한 종이를 들고 작정수행하러 갔씁니다.
그것을 담을려고 했는데 딱딱하더군요. 밤동안 얼었던 모양입니다.
그래도 좀 수월한데 이놈이 그냥 한번 쫙 눈것이 아니더군요
크나큰 덩어리를 들어내니 밑에 조그만한 똥이 나를 보면서
"뭘봐 떨냐? 이래봐도 내가 똥이다."
그런 말을 하면서 저를 보더라구요.
하지만 제가 질소냐 꼬라보면서
"그것도 자랑이냐? 똥주제에..."
처음과 많이 달라진 모습....고개 돌리지 않고
떳떳하게 마주했습니다. 그리고 뒷마무리 화단으로 직행
이번에는 범행도구가 많이 간소화 된것 같더군요.
휴지가 없더라구요. 물로 바닥을 씻고 제할일을 해야 했습니다.
쓰레기 분리수거를 하는데 봉지를 넣어놓는 밖에 둔 상자안에
물티슈가 매마른채로 끼워졌있더군요.
범인은 물티슈가 날라갈까봐 거기다가 끼워 놓은것 같습니다.
이런 나쁜 삐리리삐리리~야
그리고 나서리 울 약사님이랑 앉아서 도대체 범인은 누구인가
고민했습니다. 저는 과학수사대 CSI의 광팬이라
호루시오처럼 냉정하게 말했씁니다.
"그 사람은 이 동네 사람일겁니다. 노숙자는 아니고 아마도
양아치정도의 사람일것입니다."
그리고 밤에 동네어르신들과의 상의끝에 그래도 예방조치 차원에서
벽에 "제발 급하시분은 옆에 병원을 이용해주세요"라는 팝업을 만들어서리
달았습니다. 그걸 달면서 울 약사님은 위에 달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그걸가지고 똥누는 자세의 눈높이 맞쳐서리 달았더니
울약사 왈
"넌 그것도 실험하니?"
"그럼요 저는 CSI요원이거든..."
(사실이럴때 맞장구 쳐주는 사람있으면 더 잼납니다. 스피들 핀셋갇고와~ 이건 네이트CSI동호회에서

보면 이해할듯~)
게다가 그 팝업도 이쁘게 꾸미고 있으니깐 울 약사님 막 자지러 지시면서
"너 그것도 열심히 만드냐?"
"허걱! 습관이 되나서리."
제가 팝업 만드데 온힘을 다 기울이거든요.
어째든 울 약사님이랑 오늘도 그이야기 했습니다.
혹시 설날 쉬고 왔는데 문앞에 두덩어리의 떵이 있으면 어카나?
그것도 얼으채 더 잔인하게 말한다면 눈이 와서 소복소복 쌓인다면...
생각하기도 싫습니다.
음...어째든 다시는 이런일이 안생기도록 출입구를 봉하고 다닙니다.
아침마다 꿀꿀하게 이런일 당할수도 없구 다음에 또 이런일 생기면
그럴때는 적외선 촬영기를 동원해서라도 범인을 잡겠다는 굳은
의지를 합니다.
전편올렸더니 혹자는 잡으면 똥구멍에 마데카솔로 솔솔 문지러서 새살을 돋게 해서리
막으라더군요 마데카솔이라~(실행에 옮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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