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사이좋게 잘 지내다가 최근 3주간 자주 다퉜습니다.
술문제, 연락문제, 말투로 사소하게 시작된 싸움이었는데
요는 내가 걱정하고 서운해한다는걸 알아줬으면 했던거였으나,
자기를 이해못해주는거냐고, 그 사람 그대로의 성향을 이해해줘야 하는거 아니냐고
자긴 자길 변화시킬 마음도 나를 변화시킬 생각도 없다
하면서 답답하고 말안통한다고해서
저는 그럼 싸움을 피하자 싶어서 좋게좋게 얘기하고 순응했는데
그게 원래 제모습이 아니라고 싫다고 자길 정리하는 말투같다고해서
그건 아니고 싸움을 피하고 싶어서 그런거다 했는데
그 모습이 다른사람 같아서 싫다 마음이 식어간다고 하길래
전 싸움을 피하고 싶었던거라고
그런데 그 모습이 싫다면 너도 날 좀 더 배려해달라고
그게 아니면 나도 날 지키기 위해 방어할수밖에 없다고
근데 그렇게 변하는 모습이 싫다면 어쩔 수없다고 생각해보고
어떻게 할지 정해서 연락 달라 했었고
남자친구가 자기가 좀 더 노력해본다고 해서 다시 만남을 이어갔습니다.
그런데 만날때 태도가 예전과는 많이 다르더군요..
다시만난 첫번째날에는 그냥 싸웠어서 어색해서 다르다고 느낄수 있겠거니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에도 제가 보고싶다고 졸라서 만났는데
역시나 표현도 잘 안해주고 피곤해보이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뭔가 다른거 같다 했더니 니코틴이 부족해서 예민해서 그렇다고 하길래
아 그런가보다 넘어갔어요.
그리고 그다음주 주말에 너가 오전에 어딜 가야하니까
자기도 피곤해서 겸사겸사 쉬려고 했다고 하길래
저는 아 1주년도 되가고 보고싶은데.. 이랬더니
그럼 가야겠네 갈게 이러길래
아니라고 피곤한데 억지로 오지말라고 내가 잠깐 보러갈테니까
잠깐이라도 보자했는데 그럼 너가 체력낭비라고(저희는 한시간 반정도 걸리는 거리에 삽니다)하길래
그러면 저랑 같이 쉬자고 말했고 남친이 알았다고 와서 만났습니다.
그런데 만나서 밥먹으면서도 웃지도 않고 하품만하고 하길래
mt라도 가서 같이 쉬었음 좋겠다 싶었는데(가자고 말은 안했어요;)
일단 차안에서 5분만 자자 이러길래 알았다 하고 같이 잤고
두시간이 지나도 움직일 생각안하고
계속 자길래 깨웠더니 룸카페갈래? 이러길래
배불러서 못먹어 싫어라고 말했더니 (1주년기념 케잌먹기로 했었음)
그럼 어디가자고 말을 안하냐고 그러길래
아.. 그래 일단 어디라도 가자고하고 그냥 룸카페 가자했고
그래서 룸카페에 갔는데 저는 쳐다봐주지도 않고
계속 텔레비젼만 시청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볼에 뽀뽀해주고 입에 뽀뽀해주고 했는데
왜 안하던 행동 하냐고 오히려 저한테 뭐라하길래
너가 하도 관심안가져주고 애정표현 안해주길래 내가 한거라고 했는데
귀찮다는듯이 행동하길래 내가 귀찮아? 이랬더니 작게 응.. 이래서 잘못들은건가 하고
다시 귀찮아? 물어봤더니 그땐 또 아니라고 대답하더군요.
그러다가 주머니속에 있는 담배 발견했고
니코틴 부족이라 짜증내는게 아닌거 같고
내가 귀찮고 피곤한 존재로 느껴져서 서글퍼서 좀 울었는데
예전같았으면 안아주고 했을애가 왜 훌쩍거리냐고 짜증난투로 말을 하더라구요
그렇게 한참동안 말없이 룸카페에 있다가 헤어졌고
다음날 제가 일때문에 힘들어서 그런건가..?
니코틴 부족이라서 그렇다 했었는데
그건 아닌거 같다고..카톡상으로는 변함이 없어보이는데
만날때보면 나한테 정떼려고 행동하는거 같고
내가 너한테 귀찮인고 피곤한사람처럼 느껴져서
혼자 일방통행 하는거 같아서 외롭고 힘들다.
그냥 기분나빠하지말고 내가 느낀걸 말한거라고 보냈더니
일때문에 그런거 맞고 쉬고싶은데 쉰다고 안만나면
너가 또 서운해하고 그게 반복되니까 그런거 같다고 말하길래
일로 힘든거 나한테 말해도 되고 기대도 된다고
그러려고 서로 존재하는거 아니냐 했더니
일로 힘든거를 너한테 말하면 하소연하는것밖에 안되고
그래서 그 누구한테도 말하고 싶지않고 혼자 안고있는거라더라구요 ..
그래서 그럼 일때문에 그런거 말도안하고
계속 힘들어하고 혼자 안고 있을텐데
그러면 한동안 만나자고 하지 않을테니까 쉬라고
나중에 괜찮을거 같을때 보자고 말했더니
알았다고 하길래 그렇게하고 연락만 하루이틀 했어요
저도 남친의 행동 말 하나하나에 신경쓰이고 예민해져있는 상태인데
대화를 하다가 또 작은 트러블이 생겼고
그로인해 이틀째까지 연락을 안하다가
남친한테 톡이 왔더라구요
많이 생각해봤는데 절 놔주는게 맞을거같다고
많이 챙겨주지 못하고 계속 혼자 일방통행하는 느낌 받을거 같다고
자기보다 더 좋은사람만나서 사랑받는게 나을거 같다고
자기도 예민하고 더 상처받기전에 그만하자고
그 문자를 받자마자 저는 전화를 걸어서 싫다고 했더니
자기도 추억쌓은거 힘들다고 그치만 일때문에 신경쓸것도 많아지고
항상 0순위였던 너도 신경쓸때면 스트레스받고 그래서
혼자있고 싶어졌던거라고 내가 이기적이어서 그렇다고
나는 아무것도 해줄수 있는게 없는데
내가 붙잡기 보다는 좋은사람만나서 사랑받길 바랬던거라고
지금 내가 너한테 해줄 수 있는건 짜증밖에 없다고 하길래
제가 정말 일때문에 힘들어서 그러는거라면
신경쓸게 너무 많고 힘들어서 지금은 판단이 잘 안되는 시기같으니까
그냥 한두달 서로 연락안하고 자신한테 집중해서 각자 할일하면서 지내보자고
그리고 그때가서 다시얘기해보자고
그때 다시 얘기했는데 좋은 감정이 남아있으면 다시 만나고
그게 아니고 지금과 변함이 없다 생각하면
서로 좋은사람 만나라고 웃으면서 보내주자고
근데 만약 최근에 자주 다투고 그래서
그냥 나한테 정떨어지고 내가 싫어진거라면
지금 헤어지는게 맞는거 같다고 말했더니
그럼 한두달 그렇게 지내보자 하길래
알았다고 그때까지 건강히 잘지내라고 했더니 우응 연락줄게 하고 끝이났습니다.
제가 상대방을 너무 답답하게 지치게 만들은걸까요?
제가 너무 좋아해서 붙잡았던건데 괜히 붙잡은걸까요...?
다시 잘됐으면 좋겠는데... 다시 연락왔을때
상대방도 좋은 감정이 남아있을까요?
궁금하네요 답변 좀 남겨주세요 특히 남자분들!!
남자의 마음을 알고싶어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