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너무 걱정되서 글 올렸는데 잘될거라고 말해준 익명모두 고마워♡
+)잠깐이라도 톡선올라서 너무 좋당(도키도키
안녕 나 어제 (2.10) 쌍수 하고왔어
찜질하면서 자려고했는데 빨리쓰고싶어서ㅎㅎ
오타많아도 이해해줘!
말투도 오락가락해,,,ㅎㅎ
후기 스타또!
일단 나는 시내에 별로 안유명한 병원에서 했고 화욜날 상담하고 금요일로 급하게 수술날 잡았어ㅎㅎ
1시반 예정, 1시까지 내원하라고했음
근데 마지막으로 놀고싶어서 시내가서 친구들이랑 놀다가 병원감
병원 락커에 신발 갈아신고 치마입어서 바지만 병원꺼로 갈아입고 위에는 맨투맨입고갔는데 가운걸쳤어
엄마랑 같이 가서 원장쌤이렁 마지막 상담받고 눈얼마만큼하고 눈에 네임팬으로 그리고ㅋㅋㅋㅋ
이제 막 심장 떨렸다..후
☞ 나는 앞트임+부분절개+눈매교정+지방제거 했고 가격은 100~200사이였어(+정확한가격은 엄마만 알고있어!)
+)오늘 물어봤는데 150이였데!
암튼 나만 간호사 언니따라 들어갔는데
엄마랑 갔다올께~ 갔다와~ 이러다가 수술문 앞까지가서 달려가서 악수한번 하고옴ㅋㅋㅋ
엄마랑 요즘 맨날 티격태격해서ㅜ
쨋든 수술문들어갔는데 (사실 안경벗어서 잘 안보였음ㅋㅋ)
그 수술대에 누우라 그래서 누웠더니
이쁘고 젊은 간호사 언니들 5명?정도 와서 분주하게
담요 덮어서 다리 묶고 팔 묶고 배?도 묶었나 머리에도 테이프같은거 붙여서 다 넘기고 얼굴도 소독해주심
틴트만바르고갔는데 닦으시더라 틴트도 금지인가봐
오른판에 주사바늘 넣고 엄지손가락에 삑-삑-하는것도 꽂음
언뜻봐서 심장박동수 나오는것 같았는데.
98인가 그랬어 ㅋㅋ
노래도 틀어주던데 악뮤노래 나오고있었어!
주사바늘 꽂는데 간호사언니 자리 잘 못찾는것같았음(식겁
쨋든 나 겁엄청 많아서 떨고있었는데 간호사언니가 전화하니까 원장쌤 바로오심
엄마가 2시에 정확하게 들어오셨데
원장쌤오니까 이제 슬슬불안..
근데 손가락 간지러워서 엄지손가락 다시 꼽아달라고 말했어ㅋㅋ
수면마취할때 주사넣으면 아프니까
계속 언제 자냐고 물어봤는데 이따라고 대답하셨음
그러다 갑다기 숨들이켰는데
순간 약냄새 맡으면서 기절함ㅋㅋㅋㅋ
꿈꿧는데 내가 갑자기 느낌상으로 점점 작아짐 그리고 전지적 신(God)시점으로 우주에서 겁나 미개한 존재가되어가는걸 느꼇어.
난 우주에서 보면 먼지보다 더 작구나..이런느낌?
암튼 다시 내시점으로 황금색 에스컬레이터 타고 가는데 되게 넓고 밖에 보면 하늘이였음 나말고 다른 사람도 있었는데 형체가 사람이 아니라 그냥 동그란 무언가였어.
무슨 다른 시공간같은 그러고 지구 나가서 목성 들렸다가 든 생각이 직감적으로 아..여기가 황천길이구나 느낌ㅋㅋㅋㅋ
내가 죽으면 오게될곳인가 뭐 나쁘진 않네 근데 좀 외롭다..
(이런 조촐한게 이닌데 대충 이런느낌 회색은 천장 파랑은 나! 되게 장엄했음)
이러고 있는데 정신이 확 들었음.
눈은 감고있었는데 주변소리가 다 들림.
의사쌤 스케쥴 다들었는데 많이 바쁘시더라..
그 수술대 빛때문에 눈감아도 환한데
나: 너무 밝아서 태양에 온것같아요 너무 밝아요
의사쌤 : 태양가봤어?
나 : 아니요.가면 타죽겠죠.
라고했던것같음ㅋㅋㅋㅋㅋ
ㄹㅇ하고 싶은말 많이했는데 그래도 속으로 하고싶은말 더있었음ㅠㅠ
근데 꿈꾼거 느낌너무 좋아서
중간중간에 더 자면안되냐고 계속 물어봄ㅋㅋㅋ
나 : 또 안자요? 더 자고싶은데 더 잘래요
의사쌤 : 나도 더 재우고싶어 너 너무 말많아
나 : ...( 아 조용히 해야지)
눈감고있는데 손에 따뜻한 느낌나서 계속 잡으려고 애썻는데
간호사언니 손가락이였음ㅋㅋㅋㅋㅋ
나 : 손이 따뜻해요
의사쌤 : 어?
다른간호사언니 : ##이 손이에요
의사쌤 : ##이 착하네 손도 잡아주고
대충이랬던것같음ㅋㅋㅋ
언니가 슬금뺏는데 내가 옷깃잡음
뭔가 안정돼...b
그리고 눈 떠보자 이러시는데
눈 잘안떠질때도 많았음
수술하면서 한 5번?정도 떳다 감은것같은데
뜨면 의사쌤이 가위들고 여기 보라고함ㅎㅎㅎ
분명 다 들리고 정신있는데 눈 뜨면 또 다른느낌임
그리고 이것도 있는데
노래가 나오는데 거리에 하나둘 흘러가는 불빛으로~다가온 하얀겨울 이게 나오는거임(디셈버 2014
아 이거 우리애들 곡인데 개좋다...근데 내가 말이 또 나왔음
나 : 아....(넘좋다)
의사쌈 : 왜 아파??
나 : 아..이거 제가 좋아하는 노래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차마 엑소노래틀어달라고 말은 못했음ㅎㅎ..
(아쉬우니까 짤 살포시)
그리고 거의끝나가는건가 싶었는디 ㄹㅇ
조오오오오오오오온나 아픈거임
오른쪽눈하는데 왼쪽눈이 너무 아팠음ㅠㅠㅠ
그래서 내가 체감상 5분간격으로
왼쪽눈이 너무 아파요...왼쪽눈..왼쪽눈이 아파요...왼쪽눈이 아파요....아파요...아파요...ㅠㅠㅠㅠ
이랬음ㅋㅋㅋㅋㅋㅋㅋ
옆에 간호사 언니가 아프다고 할때마다
쪼금 느낌날거에요~ 이러는데
순간 스쳐간 생각은 난 마취가 잘 안드는타입이구나...(쥬륵
그러고 아프다가 끝남.
일어나는데 너무 어지러워서 쓰러질뻔 앞도 잘안보이고 눈도 잘안떠지고 간호사언니 잡고 회복실로감 얼음찜질하는데
눈진짜아파ㅠㅠㅠㅠㅜㅜㅜㅜㅜㅠ
친구가 안아프다했는데
이거 사람 할짓못됨ㅠㅠㅠ
30분누워있다 옷갈아입고 나왔고 수술은 1시간 반정도 걸림
엄마있었는데 나오자마자 싸움ㅋㅋㅋ
엄살부린다고ㅠㅠㅠ난 아파죽겠는데
눈물이 계속 주륵주륵 났음...
너무 아파서
수술 4시간전부터 금식인데 까먹고 전날 저녁안먹어서 거의 24시간 굶은 상태였음.
너무 어지럽고 멀미나고 머리아프고 눈아프고 총체적난국이였음
젤 친절한 간호사언니가 얼음물 주셔서
벌컥벌컥마시고 얼음깨물어먹음
가방에서 과자꺼내서 냠냠먹고
주의사항말씀해주셔서 그거 듣고 약국가서 약타고 택시타고 집옴!
택시진짜 멀미나고 머리아픈데 한약냄새나서 너무 싫었다ㅠㅠ
머리아픈게 누가 옆에서 말만해도 화가 확 치밀어오르는데 최고 예민보스 상태였음
집와서 큰베게 두개쌓고 얼음찜질하면서 누워있엇음
그러다 잠ㅋㅋㅋㅋㅋㅋ
중간에 엄마가 죽먹여줌
그리고 저녁에 일어나서 폰하다가 죽또먹고 이러고있다
눈완전 무서워서 사진은 안올릴게
약혐이아니라 극혐이야
나중에 한달되면 붓기빠진거 순서대로 올려줄게
한시간동안글썻는데 눈너무 건조하다ㅠㅠ
긴글 읽어줘서 고맙고 궁금한거 댓글남겨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