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받아서 집안 도우라는 엄마
빡쓔
|2017.02.11 12:29
조회 232 |추천 0
이것저것 쓰면 내 입장에만 치우칠것같으니까 되도록이면 짧게 써볼께.
너희들은 어떻게 할지 조언 부탁해.
가족구성원: 새아버지, 엄마, 나, 의붓동생
수입: 새아버지 270~80, 엄마 ???, 나 150, 의붓동생 0
집안사정: 엄마는 개인회생중. 새아버지는 까딱하면 신용불량자. 나는 신용도 5~6정도 나올걸로 예상됨. 아버지의 빚은 150씩 매달 들어가야하고 집은 월세인데 3월초 안에 나가야함. 근데 보증금 1도 안남음. 딱 보면 정말 안타까운 상황임. 근데 엄마는 마냥 나랑 아빠수입만 기다리는듯함. 간혹 지인분 가게를 돕고 몇만원정도씩 가져오시는것같음. 이사가야하는데 자금은 없으니 나더러 내 명의로 대출받아서 전세 아파트 들어가자고 함(갚는건 부모님). 이유는 모르지만 아파트가 아니면 안된다고 함. 나는 현재 부모님의 강요에 작년에 신용카드도 만들었고(부모님이 갚음), 8월달쯤에 벌써 대출 800해드렸는데 새아버지 빚이랑 지인한테 빌렸다는 돈 갚으셔서 없다하심(대출 갚는건 부모님), 난 해주기 졸라싫음. 근데 안해주면 돈나올 구석도 없고 빌릴곳도 없음.
이게 지금 상태야.
나는 대출을 해드려야하나 아님 집나가서 내 살길 찾야하나 고민중임.
내 살길도 사실 매우 복잡함.
나 살겠다고 대출안해주고 나가버리면 빡치고 돈에 쪼달리는 엄빠는 800을 안갚으실것임.
그럼 그 돈은 내가 내야하는데 5년간 한달에 이자까지 20만원쯤 이었나...? 를 내야함.
근데 문제가 난 작년에 일했던 돈도 부모님께 빌려드려서 돈이 1도 없음...
곧 월급이긴 한데 150으로 어딜가니...
5년간 내야하는 빚 매달 20에, 월세 30에, 식비랑 교통비, 생활비나 공과금을 다 합산하면 내 월급은 턱없이 부족함.
그래서 내 살길 찾으려면 어쩔수없이 4천은 대출받아야할것같음
그래야 손바닥만한 원룸이라도 회사근처로 잡아서 매달 갚으면서 살지...
4천을 5년만에 갚긴 무리인것같아서 8년정도 생각중인데, 기존 대출금까지하면 한달에 60좀 넘게씩 들어갈듯함.
하지만 회사근처니까 차비도 아낄것이고 전세니까 월세도 안나갈것임.
처음엔 겁나쪼들리겠지만 좀 익숙해지면 조금 아끼면서 살면 괜찮을것같음...
사실 이게 내 머리에서 나온 최상의 스토리인데...
사실 잘 모르겠음...갑자기 여자혼자서 아무 준비없이 살아갈 수 있을까 싶음.
혼자 작은 원룸에 사는 여자만 노리는 범죄자도 있다고 들은거같아서 무섭고 그래...
그래서 혹시 다른사람의 생각은 어떤거 물으러 왔어.
이기족인년이라고 해도 별수없는게 이렇게 안하면 엄빠는 댜첵없이 내명의로 칠렐레팔렐레 할것이 뻔하기 때문이고, 그럼 난 어느날 사우잡이배에 태워지거나 업소에 보내질지도 모르는것아님...?
난 같이 죽자는 사람의 손따위 잡아주고싶지않음.
죽으려면 혼자 죽어야지 왜 옆사람 옷자락을 잡고그래 띠기럴...
일단 이런저런 조언 고맙겠고
비판은 좀 순화해주면..고맙겠음ㅠ
나도 몇주간 겁나 고민해보고 나온 선택지임...
욕하려거든 최상의 선택지를 재시해주면서 하면 고맙게 받을 수 있음.
일단!! 읽어줘서 고맙고 조언 기다릴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