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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아직도 당신이 이해가되지않습니다

안녕 |2017.02.11 19:11
조회 543 |추천 4
내 나이 올해 27
한아이에 엄마이자 한 남편에 아내...

내나이 4살에 집을 나간 우리엄마
당신이 집을 나가고 우리아빠 나에게 참잘해줬지 엄마빈자리를 느끼지못할만큼
나는 초등학교를 들어가서도 엄마라는 존재가 있어야한다는걸 몰랐지
어느날 학부모참가수업이있는날
그날알았어 아이에게는 엄마라는 존재가있어야한다는걸
우리아빠한테 그날 수업끝나고 집에가서

왜 나는 엄마없어?아빠?

그렇게 순진한질문이 아직까지도 아빠한테 짐이될줄몰랐어....
알았다면 안물어봤을거야

나는 27살 아직까지 당신의 얼굴이 목소리가 기억이안나....

왜집을 나간건지 언니들한테 이야기는 들었어...
술이좋아서 나간당신....
언니가 엄마가지마했을때도 짐싸들고 나갔지....
그럼잘살지 그랬어....
우리를 찾지도말고 찾아가도 받아주지말지....
다른 남자를 만나서 그사람의 아이를 낳고 폭력에 시달리다 아이를 대리고 도망쳐서 온게 아빠랑 내가 살던 집이였지.....
난 화가나 얼굴도 목소리기억이 안나는 당신한테 말야....
유아시절 청소년시절 엄마없는애라고 놀림많이 당하고 왕따도 당했지만 집에가면 아빠생각에 늘웃었어

그리고 고등학교 이때쯤에 종이한장이 집으로 왔어
당신이 죽었대...
나 그 종이보고 아빠한테 누구야 이사람?
아빠가 한숨쉬더니 니엄마가 죽었대라고 그러더라
난 아무느낌도 안났어
엄마의 정 느끼지 못하고 컷으니깐

내가 지금 내아이를 보고있으면 한없이 사랑스럽고 아프면 울면 내가슴이 찢어지는거같애

그런데 엄마있잖아 엄마가 많이 미운데 얼굴도 목소리도 기억이 않나는데 보고싶어 나한테 사랑한다고 너희들을 두고 나와서 미안하다고 얘기해주고 가지...
내가 우리딸 낳았을때 기분이 너무 막 벅차고 좋았어
엄마도 나를 낳았을때 나처럼 행복했을까?
묻고싶은데 이제 엄마는 없네....

오늘따라 육아에 지친 내가 보고싶은 엄마에게...
추천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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