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여중여고에 재수까지해서 (핑계이긴 하지만) 남친도 없었거니와 남사친이 단!!1명도!! 없었단말이죠...
지금 재수가 끝나서 일단 대학에 붙었고, 이제서야 친구의 친구?이런 경로로 남자를 좀 만나게 되었는데 진짜 어렵네요. 그냥 뭐랄까 신기하기도 하고.
얼마전에 친구의 친구인 남자애랑 따로 만나게 됐어요. 저 만나러 꽤 멀리까지 와서 같이 예쁜 술집가서 술을 마셨는데 제가 주량이 약해서 쪼금마시고 좀 많이 취했거든요.
인사불성까지는 아닌데 어지러워서 비틀비틀 걷고 약간 뭐라해야되지... 멍청해지는??ㅋㅋㅋㅋㅋ
그런정도까지 갔는데...
걔랑 항상 카톡으로만 얘기하고 실제로 만난건 거의 없거든요.
근데 걸으면서 손 살짝살짝 부딪히면서 손가락 만지다가 어느 순간 깍지껴서 딱 잡더라구요.
그리고 춥다고 찡찡대니까(취해서) 이렇게하면 안춥다면서 머리에 자기 손올리고 가고 옷 지퍼 잠가주고 자기 장갑도 껴주고. 실내에 들어갔을때 너무 꽁꽁 싸매놔서 금새 달아오르니까 얼굴 만지면서 빨개졌다고 웃고. 버스탔을때는 자리가 없어서 못앉았는데 중심못잡고 휘청휘청하니까 머리 자기쪽으로 당겨서 기대서 가게 하더라구요.
여기까지 보면 저한테 관심이 있는게 맞겠죠...? 일단 다른건 몰라도 저보러 왕복 4시간정도를 왔으니까요.
근데말이죠 평소에 보면 또 안그런거같기도...
카톡 답장이 느리단말이에요. 원래 폰을 잘 안본다고는 하는데. 몇시간 주기로 답장이 와요. 근데 또 오기는 계속 와요. 근데 보통 좋아하면 안그러지 않나...?
그리고요 이건 제 생각이기는 한데 저를 좋아할 이유가 없거든요?
제가 솔직히 외모가 딸리진 않아요. 웬만하면 예쁘다고 할 정도이긴 한데, 첫눈에 반할만안 역대급 외모는 절대절대 아니에요. 근데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저에 대해서 뭘 알기에는 만난 횟수도 너~무 적고...그러네요.
혹시나 어장당하는건지... 남자들 관심없어도 여자한테 이렇게까지 스킨십 할 수 있는지...
걱정부터 앞서네요. 너무 경험이 없어서 지레 겁먹는 그런게 좀 있어요ㅠㅠ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댓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