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살 여자입니다.
저는 저 하나만 놓고 보면 딱히 결혼할 생각이 없어요.
근데 부모님께서 너무나 완강하게 결혼을 원하시니
나~중에 정말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면 할 수도 있다,
생각해요. 하지만.. 아이는 정말 낳고 싶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맞벌이하며 아이 키우는거?
남편이 도와준다해도 거의 독박 육아 아닌가요.
아무리 남편들이 집안일이며 육아며 같이 하는
추세로 바뀌고 있다지만 내가 결혼할 남자가
그럴거라는 보장도 없고.. 결혼해서 살아보니 남편이
가부장적이고 집안일에 무신경하다는걸 알았다면
조금씩 가르쳐주며 살거나 정 못참겠으면
깨끗하게 이혼하면 그만인데 아이가 있으면
그게 아니잖아요. 아무리 이혼할 때 위자료나
양육비를 많이 받아도 여자는 한번 아이를 낳은
몸이니 남자랑은 이혼의 의미가 좀 다르다고 봐요.
훨씬 손해죠. 그리고 아이가 있으면 아이를 위해서라도
이혼은 정말.. 정말 마지막 수단이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제 성격상 그런 남편 참고 못 살거
뻔하거든요. 그럼 아이한테도 못할 짓이고..
이런 이유들 때문에 저는 아이를 낳을 생각이
없어요. 문제는.. 아무리 부부끼리 아이 낳지 말고
우리끼리 행복하게 살자, 합의하고 결혼했다 쳐도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시댁에서 계속 아이 낳기를
원하시면 남편도 은근히 아이 낳기를 바라게 되지
않을지... 현실적으로 부부가 아이없이 행복하게
사는게 가능한 일인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