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부질없다
정말 믿었던 너였는데 환승한 새끼들이 이해안된다면서
그딴 말도 안되는 착한놈 코스프레 하더니 결국 니가 그딴 쓰레기 짓을 할 줄이야
새로운 여자 만나니까 좋냐
아주 프사 업뎃할 때마다 내 마음이 왜이렇게 아픈지 모르겠다
너 돈 없다고 하면 몰래 지갑에 넣어주거나
조금이라도 주머니에 껴주고
겨울엔 얼굴 튼다고 로션도 챙겨주고
피곤하다고 하길래 어깨도 주물러주고
시계 갖고싶다고 하도 노랠 불러서 원하는 비싼 시계 사줬는데 그때 나 지갑에 돈도 얼마 없었는데 널 위해 사준건데
우리 사귄지 몇백일되는날 너 옷도 없어서 사줬더니
그거입고 그년이랑 사진찍엇더라 ㅆㅂㄴㅇ
너 야구하다가 허리도 삐끗해서 힘겨워하니까
일마치면 택시타고 달려와서 허리도 눌러주고 그랬는데
술 취하면 정신도 제대로 못 챙기는 너 때문에 힘도 들지만
니가 너무 좋았고 가끔씩 나에게 소소한 이벤트 해줘서
별 것도 아닌거에 설렛던 나였는데
그런 니가 날 배신하고 딴년한테 그렇게 바로 환승할 거라고 생각지도 못했어
도대체 무슨생각으로 그런건지 물어보지도 못하고
헤어지자는 말에 그냥 알겟다고 그랫어
새로운 여자 만나니 새롭고 행복하니 ?
양심도 없고 심장은 있는거니?
잔인한 새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