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이 이렇게 힘든 건지 감히 상상도 못했어요.
가난한 집안환경 좋아해줄 여자 없는 거
당연히 알고있었고 그래서 연애 조차 안했었습니다.
그러나 제게 훅! 다가온 그녀와...
끝이 보이는 레이스를 시작해버렸지요.
너무나 좋았던 우리, 작은 다툼도 없다시피했던 우리.
섣불리 결혼 얘기를 꺼낸 제 잘못이었습니다.
상대가 느낄 부담감을 배려하지 못했죠.
우리 헤어지는 게 낫겠다던 그녀...
언젠가 결국 부딪칠 수밖에 없던 문제이기에
그녀의 선택에 모든 걸 맡겼습니다.
한참을 옆에서 제 손을 잡고 울다가...
오빠 미안해, 갈게.
그렇게 가버린 그녀.
전 그 자리에서 한시간 동안 움직일 수가 없었습니다.
혹시나 가던 그녀가 마음이 바뀌어서 돌아올까봐.
이젠 그녀가 없다는 생각에 미칠 것만 같습니다.
그녀가 울면서 하던 혼잣말을 제가 뱉으며 울고있어요.
"헤어지기 싫어."
"보고싶으면 어떡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