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는 평소에는 완전 최고에요.
명절때 여행가도 좋다고 하시고, 올거면 아들이나 와라.
며느리는 쉬어라 그러시는 분이에요.
예단 필요 없다면서 저 예물 챙겨주시고..
만나면 무조건 밥값 계산하고 저 용돈 쥐어주는 고마운 시어머니죠.
완전 쿨하고 편한 시어머니인데.. 이런일도 있네요.
조리원에서 아기 데리고 왔다갔다 하잖아요.
제가,
'저러다가 아기 바뀌나 몰라요.' 라고 말하니 시어머니가,
'아들로 바뀌면 얼마나 좋을까?' 이러시네요.
평소 워낙 저한테 잘해서 참고 넘어갔는데 생각할수록 뒤집어지네요.
우리 딸내미 보여주기 싫을 지경.
그런데 뭐 딸이라고 관심도 없네요 ㅎㅎ
서럽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