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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시간이 지나면 아물어 가네요

hy |2017.02.16 01:23
조회 1,195 |추천 4
많이 좋아해서 짧게 사귀는 동안 꿈꾸는듯 했었는데 갑작스런 이별 통보를 받았어요...
결혼할 생각도 없고 자신이 없다고요...
서로 사랑한다고 믿었고 미래까지 생각 했던지라 믿기지 않았고 비참하게 매달렸습니다.
참고로 여자입니다.자존심 모두 버렸었죠.
단호한 사람이라 읽씹 당하고 전화도 안받아서 맘을 접었지요.
그게 벌써 일년전이네요.
슬픔 우울 분노 후회 절망 자책 모든 과정을 거치고 조금의 아쉬움과 그리움으로 1년을 보냈습니다.
연락 한번 없어도 혹시나 연락이 오면 뭐라고 할까? 시나리오까지 생각 해가며 지냈죠...
그리고 어제 차를 타고 가던중 길에 서있는 그를 보았습니다.
분명히 그사람이 맞아서 차를 세우고 백미러로 자세히 보았어요.
그동안 그리워 하며 미련이 남아서 기다리고 기다리던 사람이 었는데 선뜻 아는척을 못했어요.
처음만났던 그 모습이 아닌 살도 찌고 추레한 모습이 었어요.. 아마 일을 마치고 가는 길이 었나봐요.
사실 실망도 했습니다.
그때는 겉모습이 아닌 배려와 행동 진심이 보여서 푹 빠졌었는데 다시 보니 내가 그리워 했던 사람이 맞나 싶을 정도로 못나 보였어요.
결국은 내가 그리워 했던건 그사람이 아니라 그 설레임 그때가 그리웠었다는걸 깨달았습니다.
그순간 이후로 상처 받아서 남자를 못만났고 자존감도 바닥났었는데 단지 그사람 때문에 망가졌던 내가 더 한심하게 느껴 지더라구요.
연락 참으랬는데 못참고 연락해서 아무 답변도 못듣고 비참했었는데 지금은 내가 왜 그랬을까 싶고
그 시간을 없애고 싶습니다.
결국 시간이 약이었고 우연히 라도 그사람을 보게 된게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냥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나 싫다고 떠난 사람 미련 갖지 마세요.
나중에 콩깍지 벚겨 지니까 아무것도 아니네요.
더 멋지고 사랑 해주는 좋은 사람 만나세요.
세상에 좋은 여자 좋은 남자 얼마든지 많습니다^^
이별 앓이 하시는 분들 조금이나마 힘내세요!
추천수4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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