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직장인입니다.
지금 다니는 회사로 이직한지 한3년정도인데..
이 근처엔 식당이 별로 없어요. 그러다보니 항상가는 식당을 자주가는데
그중 한 식당이 음식맛이 괜찮아서 오너랑 식사시 거의 대부분 그식당을 방문합니다.
첫 목격은 한 6개월쯤 전에
그 식당 주방은 분업이 잘되어 있고 밖에서 안을 볼수있는 창이 있어요
음식만드는 분, 설거지하는분, 반찬담는분..
어느날 보니 설거지하시는 분이 허리를 숙여 뭘 버리길래..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나보다
라고생각했는데...그뒤에 반참 담는 분이 그쪽으로 가서는..뭘 손에 집어들더라구여
자세히보니 냉면대접안에 수북한 김치. 그걸 들고오셔서 반찬통에 쏟아붓길래
아~ 반찬통에 반찬이 떨어져서 김치를 덜어가지고 오시나부다 ..라고만 생각했죠
근데 밥을 다먹고 일어서면서 창안쪽을 들여다보니
설거지하시는 분 뒤쪽 아래에
냉면대접 음식물쓰레기통
냉면대접 냉면대접
이런식으로 배치가 되어있고..저 냉면대접안엔 그날 저희가 먹었떤 반찬들이
담겨져있었어요. 모..직감적으로 반찬을 재사용하는구나..
아~ 이날 그냥 신고를 했어야하는데 ㅠㅠ
그냥 내가 가서 안먹음 되지 라고만 생각한게 실수였어요 ㅠㅠ
직원들끼리는 제가 얘기를 해서 안가지만 오너랑 식사자리는 어쩔수없이
다시 가게되더라구여...설마. 또 그럴까? 라는 안이한 생각으로 넘겨왔는데
오늘 또다시 목격했어요
이번엔 반찬 담으시는 아주머니꼐서 다른 손님이 먹고 나서 치운 쟁반안에서
너무도 자연스레 김치접시를 집어서 반찬담아 놓는 공간안에 내려놓고
도토리묵접시를 가져다가 슬쩍 손으로 정리하더니 아마 전 손님이 2개를 드신모양인지
새로운 도토리묵2조각을 집어서 그접시에 다시놓고 그위에 간장까지 얹더군요..ㅠㅠ
아~~ 진심 밥맛 뚝. 그리고 일어나 나가면서 다시 주방 안쪽으보니
역시나 냉면대접이 깔려있고 그 안에 오늘 반찬이 수북히~
진심 다시 안보길 원했으나 저도 모르게 눈이가서 ㅠㅠ
도저히 이대로는 안되겠다싶어서 구청위생과에 신고했어요
담당자분이 제설명을 듣기전엔 실제 재사용하는걸 적발하긴 쉽지않다.
손님이 위생적이지 못한 반찬을 보고 판단하기때문에~ 라고하시길래
아니다..뒤에 반찬을 수북히 쌓아놓고..또 그걸 반찬통에 옮겨 담는걸 봤다말하니..
아하~ 그럼 알겠다 하더라구여. 일단 민원접수순으로 나갈꺼고
일단 나가더라도 바로 행정처분은 아니고 위생교육및 경고부터하고
혹여 그뒤에 또다시 이런 민원 접수시 행정처분이라네요.
전 일단 행정처분도 좋지만 재사용되지 않은 깔끔한 반찬을 먹고싶을뿐이에요 ㅠㅠ
안가면 좋지만 안갈수 없는 곳이니까요
솔직히 먹지도 않은 반찬 아까운건 알아요 그렇다고 재사용은 아니라고생각해요
그냥 반찬 적게 담아주시고 더 드실분 추가로 더 주시는게 더 낫지 않나요?
에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