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삼십대 초반 오빠를 둔 동생입니다
오빠는 결혼한지 일년조금 넘은 신혼이예요
새언니랑은 1년정도 연애하고 결혼한거로 알고 있습니다
글을 적는 이유는 새언니의 술사랑때문인데요..
몇가지 적어 볼테니 어찌하면 좋을지 조언 부탁드려요
1.연애때부터 술을 좋아했어요
오빠말로는 데이트의 시작과 끝이 거의 술집이라고했어요. 낮에 데이트한건 손에 꼽을수 있다고 하네요.
왜 데이트때 술만먹냐 낮에좀 놀자 하면
일이 늦게끝나니 갈곳이없다/회사에서 커피를 너무 마셔서 카페는 가기싫다/상사가 스트레스줘서 마시고싶다/회사 쉬는날은 늦잠을 자야하는데 자고일어나면저녁이다..
2. 술마시면 싸워요
오빠는 새언니가 술마시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그래서 각1병정도 마신것같으면 오빠가 오늘은 그만마시자고 한데요
그러면 새언니는 난리가 난다네요
왜 못마시게하냐 면서요
그래서 오빠 표정이 굳으면 표정 왜 굳냐고 신경질내고 안마신다고 필요없다고 술집 밖으로 나간데요
그래서 오빠가 계산하고 따라나오면 길거리에서 따라오지말라고 소리지르고 오빠도 화나서 택시타는것까지만 보고 오면 집까지 안데려다줬다고 남자도 아니다 너는 날 버린거다 라고 한다네요
심한경우 죽어버릴꺼라고 차도로 뛰어들고..등등
3. 사실을 숨기고 마셔요
새언니가 동창들과 술을마신데요
취해서 사고칠까봐 오빠가 일끝나고 술집으로 부랴부랴 갔는데 그 동창이 알고보니 전남친이었어요
언니는 오빠가 야근때문에 못올줄알고 상호명을 말한듯해요
4. 포기못한데요
오빠가 새언니에게 술이냐 나냐 라는 유치한 질문을 했는데요, 새언니가 그래도 술을 포기못해. 이랬데요
5. 건강
감기에 걸려서 약을먹든 어디가아파서 약을먹든
술을 참아보려해도 그게잘 안된데요
6. 가족모임
설날에 가족들이 다모였어요. 저는 미혼이고해서 쭉 집에 있었고 오빠네는 결혼후 처음맞는 설날이었어요
새언니가 가족끼리 한잔하자고 했어요. 저하고 오빠는 말렸지만 새언니를 아직 잘모르는 부모님은 그래 새아가랑 한잔해야지 하면서 좋다하셨어요..
초반엔 분위기가 좋았는데 새언니가 아빠에게 오빠가 자기 술못마시게한다고 그래서 오늘 아버님이랑 아가씨랑 회포 풀려한다 (엄마는 술을 못하세요) 하니 오빠가 삐죽거리며 내가마시지말래서 안마신적 있냐 했고 거기에 울컥한 새언니가 집에간다 하면서 일어났어요.
오빠가 지금어떻게집에가냐 술도마셨는데 하몀서 잡으니까 아아아아아아악 거리면서 놓으라고 소리지르더라고요
저하고 저희부모님은 벙찌고..
오빠가 팔을 잡고있었는데 안놔?안놔?!하더니 갑자기 윗옷을 훌러덩 벗더라고요..
저희아빤 그꼴보시고 방으로 들어가시고 엄마하고 저는 새언니 말리고요..
여러 일들이 많지만 이정도로 간추릴게요
오빠연애때는 그냥 새언니가 술을 좋아하는구나 정도로만 알고있었어요. 난리치는건 결혼후에 오빠가 저한케 한탄한거 들은거고요
오빠에게 새언니가 이러는거 알면서 왜 결혼했냐 하니까
술만 안마시면 참 좋고 이쁘다고 오빠본인이 새언니를 너무 사랑한데요
그리고 아이가지면 술 끊겠데서 아이 가지려고 노력중이다 ..이러는데 솔직히 저는 모르겠네요..
알콜중독치료라도 권유 해봐라 하니까 이미 해봤데요
근데 정신병자취급하냐면서 부부싸움만 커졌다고 하더라고요..
술 너무 좋아하는 새언니.. 어떻게해야하나요..
저는 솔직히 새언니가 애낳고서도 모유수유할때 술마실 사람으로 보여요 정말그러면 미친거지만..
오빠는 이혼생각 전혀없고 술만 줄였으면하는데
새언니가 술을 어떻게 줄여야할까요..
가족이 어떻게 도와줘야할지.. 조언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