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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대당한 집안의 아이도 효도해야 하나요?

잘자요 |2017.02.17 16:21
조회 8,352 |추천 58
23세 여성입니다
방탈 죄송합니다
어린 시절부터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학대 많이 당하고 고달팠습니다
어머니의 조현병과 아버지의 분노조절장애로요
덕분에 홧병걸려서 정신병 약먹습니다...
두 분 다 저를 사랑은 하십니다 대신 사랑이 비뚤어져서 욕하고 때리다가 잘해주고 그런거고요
절 폭행하시긴 하지만 아버지랑은 그나마 말은 통해서 지금도 아버지는 사랑합니다 어머니는 애증이고요

전 제정신으로 살고 싶었고 결국 대학을 핑계로 도피하였습니다 어머닌 치료를 받지 않으시어 이미 사람의 상태아닌 정신병자가 되셨고 아버지는 제가 최대한 전화로 쓰러지셨을 때 119에 신고해서 인도하는 등 잘해드리려고 노력은 합니다

근데 첫사랑이었던 전남친이 했던 말이 자꾸 저를 고통스럽게 만듭니다
전화를 30번 하는 어머니에게 그만 좀 하라고 지쳐하는 저보고 부모한테 그러면 안되는 거랍니다
영화 케빈에 대하여 못 봤느냐, 자식에 대한 애정은 후천적인 거라고 제게 사랑을 줬으니 어쨌건 제가 잘못한 거랍니다
반대로 잘못된 부모는 뭐냐고 되물으니 말을 못합니다
설득하려 하니 제게 칼처럼 꽂아든 말이 한 마디 있습니다
그래 평생 피해자인 것처럼 살아 너 피해자야 그래 어
빈정대면서 말했었습니다
강아지...

제가 잘못한 건가요? 제가 집에 돌아가서 다시 지옥처럼 살아야 합니까? 어머니를 보고 싶지 않는데도?
그럼 제 인생은 뭐지요? 최근 회의감이 듭니다 저는 저 나름대로 잘 살아온 것 같은데 세상은 아니라고 말하는 것 같아 무섭습니다

살고 싶은데 동시에 죽고 싶습니다
세상이 제게 너무 잔혹한 것 같습니다
추천수58
반대수0
베플ㅇㅇ|2017.02.17 20:25
님 남친은 공감결여인간입니다~본인이 학대 안받고살았으니 님이 이상해보이는거예요
베플남자레봉|2017.02.18 06:10
최근에 들은 말 중에 가장 쓰레기같은 말입니다. 개같은 똥자존심 때문에 말로 질 것 같으니까 욱해서 지른 것 같은데, 정말 인성의 바닥이 보이는 말입니다. 저런 말종 말 기억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렇게 막말하는 놈들은 정작 자기가 당해보면 절대 저런 식으로 안 나옵니다. 오히려 보통 사람보다 더 발광해 댑니다. 이건 뭐 거의 정해진 법칙이에요. 쓰레기는 평생 쓰레기로 살게 내버려두시고, 님은 님만의 행복을 찾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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