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4년된 38살 워킹맘입니다..
4살된 딸이 있고 애아빠랑은 9살 차이가 납니다. (음슴체로 쓸게여)
시아버님은 젊었을때 사업을 하시다가 잘 됐다가 망했다가 잘됐다가 망했다가를 몇번 하시더니 지금은 아무것도 없는 빈털털이로 경비일을 하시다가 작년에 퇴직을 하심
어머님은 계속 전업주부로만 살림만 하셨음
도련님은 백화점에서 근무하시다가 보증금을 사기 당해서 신불자로 생활하다(일은 계속하심) 몇년전에 회생하신걸로암
결혼할때 둘다 각자 모은돈으로 결혼을 했고 신랑은 천오백만원 저는 오천만원 들고 결혼을 했음.
신랑은 결혼전에 돈은 많이 못 모았지만 빚은 없다길래 그런줄 알았는데 빚이 4백정도 있다고 결혼 며칠앞두고 고백을 함. 그래서 4백만원 갚아줄테니깐 앞으로 이렇게 빚도 지지말고 거짓말도 하지 말라고 다짐을 받았음
결혼하고 1년뒤 예쁜딸을 출산함 출산하기전날까지 일을하고 그담날 낳았음 (내가생각해도 미련한 짓이었지만 낳고난다음 최대한 딸이랑 오래있을수있는 방법은 출간휴가를 최대한 늦게 들어가는거밖에 없었음)출산후 2주동안 조리원에 있다가 집에옴 그때부터 너무너무 힘이 듬 . 새벽에 몇번이나 깨워서 기저귀갈고 수유하고 손목 나갈거 같은데 안고 달래고 그러다 주말에 신랑이 쉬면 좀 봐달라고하고 할 계획이었음 근데 주말에 바빠서 출근한다고 함 . 근데 알고보니 골프치러 놀러간거임...너무 실망을 함..들킬까봐 회사에 진짜 잠깐 있다가 회사에 있다고 확인전화하고 바로 골프장에 간거였음 이렇게까지 치밀하게하고 놀러갔다는사실이 놀랍기도하고 더 실망스럽고 임신했을때도 너무 힘들었는데 출산하고도 도와주지 않은 모습에 화가 남
짐싸고 갓난쟁이 데리고 나갈준비하니 그제서야 잘못했다고 다시는 이러지 않겠다고 싹싹 빔.
결혼하고 1년쯤 신랑차에서 대출통장 천만원짜리를 발견함. 이게 뭐하냐고 물으니 도련님이 우리 결혼직전에 명의만 빌려달라고해서 대출을 도와줬다고함. 대출하지 말라고했는데 왜 그랬냐고하니 동생일이라 모른척할 수 없었고 내가 필요해서 빌린돈이 아니니 자기 대출이 아니라며 당당하게 말함. 도려님이 갚지 않으면 법적으로 당신이 갚아야되고 당신이 안 갚으면 내가 갚아야하는데 무슨 헛소리냐고 그리고 왜 나 몰래하냐고하니 본인가족사라 부끄러워서 말하지 못했다고 앞으로는 그러지 않겠다고함. 이때부터 서서히 내가 왜 결혼했지...화가 나는것보다 그냥 어이가없고 힘이 빠짐..다시는 이러지 말라고 대출도 거짓말도 안된다고 달래고 끝냄
혹시 몰라 대출이 더 있나 확인을 하니 산와머니인강 그런데 백만원정도 대출을 받아서 썼음.
그건 자기가 쓴게 맞다고 빨리 갚겠다고 함....불같이 화를 내면 미안하다 다시는 그러지않겠다고 말은 정말 잘함.ㅎㅎㅎㅎ
다시 1년쯤 지나서 혹시 몰라 대출이 있나 확인해보니 신용카드로 2천만원을 단기대출 받음
왜 이랬나니깐 지금회사에 공장을 짓고있는데 건축자재를 자기가 직접사서 건축회사에 팔면 수수료가 많이 남는다고해서(합법적인 일이고 몇달만 쓰면 용돈벌이할수 있을거 같아서 했다고) 몇달만 쓸려고받았다고 말하지 않은건 미안하지만 너무 솔깃하고 한두달만 쓰고 다시 갚을거라서 신경쓰게하고 싶지 않았다고함.
미안하다고 다시는 이러지 않겠다고 생각이 짧았다고 이건 내가 놀고먹을려고 받은 대출이 아니라 진짜 돈 벌려고 한 일이니 이번만은 넘어가달라고함. 돈 벌려고 그랬다고하니..그렇게생각하니깐 화가 좀 가라앉아버림..그러면서 슬그머니 넘어가버림.
며칠전 일임...회사에 회장님이 돌아가셨음. 그래서 며칠 퇴근하고 계속 장례식장에 있다가 늦게오게됨 그러다가 하루 외박을했는데 외박한 날 마사지를 받으로 갔다옴. 결제금액은 150,000원
청소하다가 영수증을 발견하고 알게됨 이게 뭐냐니깐 자기꺼 아니라고 우김.
당신 카드인데 무슨 소리냐고 닥달하니깐 거래처담당자가 가고싶다고해서 자기가 결제만 해준거라도함. 영수증 주소를 보니 시댁근처이고 그날 당신 외박하지 않았냐고 계속 몰아붙이니 그제서야 동료한명이랑 같이 갔는데 이상한데가 아니라고 함. 합법적인 곳이고 정말 너무 피곤해서 받았다고 함 쓰다보니 너무 우울하네...하.....동료꺼까지 같이 계산해서 금액이 그캐 나왔지 진짜 이상한짓하지 않았다고하네요.ㅠㅠ 화가 나는게 아니라 그냥 내 자신이 너무 초라하네요.
원래 다들 이렇게 사시나요. 거짓말을 왜케 하는지 모르겠어여..
골프치러 가면 간다고하면 되는데 회사출근한다 그러면서 가고(회사엔 년차쓰고여)
아님 들키지를 말던지...제가 너무 예민한건지 이런건 그냥 쿨하게 넘어가야되는건지....제가 글솜씨가 없어서 제대로 쓸수가 없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