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기뻐서 비행기 안에서 두서없이 적는 글이에요
친정은 호주에 있구요
시댁 형편 못산다면 못사는 집입니다
친정은 정말 넉넉합니다
전 의대 나왔어요.남편도 번듯한 직장있구요 저만 바라봐 줘서 정말 고맙고 다툼도 적어요.
맞벌이다보니 아버지가 생활비 지원해주신데서 남편, 저 둘다 직장 그만뒀어요.
시댁 선물도 명품으로 챙겨드려요
매달 한번씩 시댁가서 밥하고 설거지하고 손님맞이 하는 시댁살이도 빼놓지 않구요
집,혼수 제가 다 했는데 고맙다는 말 한마디도 안하는 시누이와 시댁 덕분에 열받고^^
비싼 선물 드려도 눈돌아가서 고맙다는 말 안하고 잘 끼고 다니는거 보고 열받고.
이제 그럴일 없겠네요
진짜 지금까지 해드리던거 싹 끊었습니다
지금까지 저 덕분에 풍족하게 살던 시댁식구들은 날벼락 맞았습니다~
시댁가면 시부모님,시누 저 눈치 엄청봐요 이제서야 제가 고마운줄 알더라구요?
제 앞에서 우리집이 좀 어렵다. 좀 지원해달라 이 소리 하시길래 제가 단호하게 말했습니다.
제 부모님돈으로 먹고사시면서 고맙다고 말 안하고 그저 복에 겨워서 돈막쓴다고 부모님 욕하시는 분들에게 드리기 싫어요 (우리부모님 돈 막쓴다고 내 앞에서 욕함)앞으로 제 앞에서 돈 얘기 꺼내지 마세요.
시부모 시누 둘다 벙쪄있는데 그 앞에서 한방 더 날렸어요
남편데리고 호주 친정가서 살겠다고 했습니다
그날 시어머니가 저한테 전화해서 우리아들이 언제 또 해외에서 살아보겠냐고 저보고 알아서 하라 했습니다
시누 저한테 미안하다고 카톡왔어요
그래서 답장으로 제가 지금까지 보내드렸던 옷,명품백 다 호주 친정으로 보내달라했더니 전화로 펑펑 우네요
친정부모님께 통화드리고 짐 다 싸서 호주 비행기 타서 지금 가고 있어요~
진짜 행복하네요...
제가 독한사람 된것 같지만
전 잘했다고 생각해요^^
호주도착해서 남편과 같이 후기 쓰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