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속이 좁은 여자인지..조금 억울한 생각이 드는 상황입니다.
우선 저희부부는 결혼한지 3년차 되었구요. 아이는 없습니다. 작년 9월부터 3개월동안 유럽여행을 갔었습니다.
남편이 형이 있는데, 형님이 그때 임신중이셔서,저희가 여행간 동안 저희 자동차를 빌려달라고 부탁을 하셔서 저희 남편이 빌려드렸습니다.
남편의 형 차는 저희차에 비해, 연식이 좀 오래된 SUV 차(10년정도 됨)로 신생아가 타면 안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고하더라구요. SUV라서 승차감이 안좋고 신생아는 머리가 흔들리면 안된다고요.그리고 저희는 12월 중순에 귀국을 했고, 12월 말에 형님이 분만을 했습니다.
그런데 1월 중순까지 기다려도 차에 대해 아무런 말씀이 없으시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남편한테 "형님 차 언제 가져오시는지 물어보자"고 했습니다.
그 때 시아주버님은 "다음주에 주면 안되냐"고 하셨고, 그 후 결국 2주 후에 차를 가져오셨습니다.
그런데 오늘 또 시아주버님이 차를 빌리러 온다는 것이었습니다.
깜짝 놀란 저는 "택시 타고 가시면 되시지 않나? 굳이 또 우리 차를 왜 빌리려고 하시지?"라고 했습니다. 그 이유는, 오늘 50일 사진찍으러 가야하는데 (40분정도 거리 사진관) SUV차는 필터 청소를 안해서 지저분하고, 저희가 여행간 동안 저희차 필터를 교체해 두셨다며 굳이 저희 차를 빌려서 가야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너무 극성맞으신 것은 아니냐. 택시를 타고도 충분히 이동할 수 있는데 굳이 우리차를 가져가셔야 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했습니다.
남편은 아직도 형이 다른 문제도 아니고 아이를 소중히 다루려는 목적으로는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생각이 다릅니다. 아무리 형제간이라도 결혼한 후에는 차를 쉽게 빌려주고 빌리고 하는 것은 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 문제를 이해 못하는 제가 속이 많이 좁은 여자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