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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설레는 꿈 꿨어

하석진사랑해 |2017.02.19 18:48
조회 265 |추천 2
안녕! 난 글 쓰는 중2 여잔데 예전에 써놓은 일기장보고 놀래서 글 올려 ㅋㅋ 꿈을 꿨는데 되게 설레서 적어놨나봐 글만 읽어도 진짜 설레 ㅜㅜ 서론이 길지...? 바로 본론 갈게
나는 생산하다 101 (이하 101) 같은 대규모 경쟁 데뷔 프로그램에 출연했어 근데 진짜 내 입으로 말하긴 부끄럽지만 김세정 전소미 급이었는데 딱히 소속사 없고 개인 연습생이었어 내가 노래 연습하는데 내가 들어두 잘부르긴 잘부르더라 ㅋㅋㅋ 이런 저런 프로젝트 수행하면서 방송국 오가는데 거기서 모르는 남자를 만나게 됐어 근데 진짜 잘생겼었고 자상해서 점점 더 좋아하게 됐어 그리고 대기실 하고 집에 갈 때 난 친구가 없어서 (원래 사교성이 없어 ㅜㅜ) 혼자 가거든 그거 알고는 심심하지 않아요? 이러면서 내 말동무도 해주고 재밌게 즐겁게 해줬어 그리고 서로 통성명도 하고 손잡고 팔짱끼고 사귀다시피 했었어 그 사람 이름은 하용우라고 했어 나한테 너무 다정했고 난 그 사람 오빠라고 불렀어 근데 101 최종회 대기중에 내가 그 사람이랑 열애설이 터지고 욕 엄청 먹었거든 근데 소속사 피드백이 올라왔길래 봤는데 당사자가 부인했다는거야 나는 너무 상처받아서 울면서 그 사람보고 뭐라고 했거든 또 오해영 서현진 에릭 그 찐한 키스신 전에 싸운 것 처럼 그 남자는 아무 말도 안하고 나 안아주면서 내 손목 자기 힘으로 딱 잡고 내 눈 계속 아이컨택하려고 하면서 애처롭게 쳐다봤어 어쨌든 일단 생방 뛰어야되니까 무대섰는데 곡 제목이 미련이었단 말야 남친이랑 싸우고 왔는데 감정이 폭발한거지 신들린 듯이 애드립 화음 넣고 했어 그리고 내가 메인보컬이어서 곡 끝 쯤에 반주 음원 다 멈추고 내 솔로 파트가 있었는데 그 사람이 구석에서 나를 보고 있는거야 그래서 노래하는 중에 미친 듯이 내려가서 어깨 주먹으로 치고 울먹거리면서 노래를 했어 너 들어라 하는 듯이 근데 너무 서럽고 미안하고 그래서 노래 다 부르고 마이크 품에 앉고 주저앉아서 속으로 와 나 미쳤다 나 또라인가 나 대책없다 생각했는데 막상 관중 환호성은 쩔었어 그리고 결국 최종회에서 1위로 성공해서 어른오어른 처럼 1년 활동하고 그냥 일반인 처럼 살았어 근데 한 5년 후에 카페에서 커피 한 잔 딱 들고 나왔는데 그 사람이 서있는거야 사실 아닌 척 했지만 되게 보고 싶었거든 딱 보니까 너무 서럽고 마음 아프고 미안하고 그런 거야 그래서 돌아서서 소리 안내서 울고 집에 가는데 뒤에서 나직한 목소리로 "잘 지냈어요?" 이러는거야 또 바보같이 마음 흔들리고.. 그래도 무시하고 집에 갔어 근데도 계속 따라오길래 집까지는 못 들어오게 현관문 쾅 닫았거든 그래서 커피 먹으면서 밀린 일 다 하고난 다음에 환기시키려고 창문하고 문을 여는데 우직하게 서있는거야 그래서 내가 울먹거리면서 "가세요" 했는데 안가고 있었어 키차이 거의 30인데 집 안으로 들어와서 난데없이 꽉 안더라 안고 난 다음에는 둘 다 어색해서 내가 tv 보고 가래서 같이 유스케 보는데 어떤 여돌이 미련 부르는거야 ㅋㅋ 그리고 내가 101 젤 처음에 구윤회 님 메리미 불렀는데 걔네가 그것도 부른거야 그래서 그 사람이 "쟤네보다 ♡♡씨가 더 나아요" 하고 정적 흘렀어 그리고 "나 드라마 찍어요 촬영장 00니까 보러와줘요" 하고 이마에 뽀뽀하고 갔거든 내가 미쳤지 결국 촬영장 찾아갔는데 진짜 잘생겼더라 멘트들도 다 설레고 그래도 101 때 그 사람이 좋았지 드라마 찍는 그 사람은 좀 별로였음 그래도 계속 만나고 갈수록 호감가더라 나중엔 결국 결혼했어 ㅋㅋ 그리고 신혼여행으로 제주도 가게 돼서 크루즈에 탔는데 가다가 갑자기 침몰한거야 웨딩드레스랑 턱시도 입고 죽는 순간까지 손 꼭 잡고 있었는데 데자뷰가 있었다? 옛날에 고등학생 때 워터파크에서 그 사람이 나 다이빙 수영장으로 헛디뎠을 때 빼준 거 였어 어쨌든 죽기 직전에 엄청 고통스러웠거든 발이 땅에 안 닿여서 불안한데 코로 물이 다 들어가서 머리 찌릿찌릿하고 숨은 안 쉬어지고 물은 짜고... 그 사람은 수영할 수 있는지 나 구해주려는데 내가 살면 남편이 죽을 것 같애서 미소 띠고 손 뿌리치고 정신 놓고 저 멀리로 가라앉았어 그리고 나중에 눈 떴는데 살아있는게 아니고 내 장례식이더라 내 사진 보니까 웃고 있는 어린 시절이 맘 아팠어 어쨌든 그 사람이 내 빈소 지키는데 내 사진 앞에서 고개 숙이고 무릎 꿇고 손 주먹 쥐어서 무릎 위에 올려 놓고 입술 앙다물고 있었어 안울려는게 보이는데 눈물 그렁그렁하게 몸 떠는게 너무 맘 아팠어 근데 내가 죽어서 남은 생이 아쉽다기 보다 내 죽음에 슬퍼하고 눈물 흘린다는게 행복했어 ㅋㅋ 꿈 속에서 나 완전 이뻤는데 깨니까 현실 ㅋㅋㅋㅋㅋ 아 그 남잔 어떻게 생겼냐면 하석진이야 하석진이랑 ㄹㅇ 존똑
음 어떻게 마무리 짓지 아 참 이 글 많은 분이 관심 가져주시면 내 전공 살려서 각색해갖고 이어지는 판에 올리도록 할께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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