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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바보같은짓을했습니다....

미치겠다.. |2008.10.27 21:25
조회 583 |추천 0

24일 금요일날..

친구들과 클럽을갔답니다..

홍대로..

거기서 제 이상형을 만납답니다..

정말 놓치기 싫은..

놓치고 싶지 않은..

그래서 전 나름 잘됐다고 생각했어요^^

번호도 교환했고..

함께한 시간은 대략 2시간 정도 밖에안됐지만..

그 사이 전 빠져들고야 말앗답니다..그녀에게..

나이는 23살..기다아란~흰셔츠에 웨이브한 머리..약간 통통한 얼굴과..

제가 꿈꾸던 이상형이라고나 할까요..

클럽을나와서..집으로 가던중..

신도림에서 뒤에서 누군구가 툭! 치더군요..

그녀였습니다..

그녀와 함께 전철에 타서 이얘기 저얘기 나누고..

데려다 준다고 했지만..

좀 피곤해서 잠자면서 가고싶다던 그녀..

전 만날수있다는 확신과 그녀를 배려하고싶은 마음에..

그대로 떠나보냈답니다..

그게 마지막일줄도 모르고..

그게 마지막이였다면 전철뒤를 쫓아서라도 달려가 다시한번 그녀를 보고싶답니다..

집에와서 다음날..

문자를해보고..

떨리는 마음으로 내내 기다려봐도..

답장이없는 그녀..

피곤해서 푹~잠을 자고있는줄알앗답니다..

바보같이 저는 한번좋아해버리면..

상대방을 배려하고 상대방만 생각해버리는 바보인것 같습니다..

여튼..

계속 연락을 기다리다가 지쳐서 잠들어버렸답니다..

깨어있으면 그녀생각만 해버리는 저는..잠자는게 가장 마음이 편한 길이었습니다..

다음날..

다시 문자를해봤답니다..

역시나 연락이 없는 그녀..

용기를 내서 전화를 걸었답니다..

뚜루르르르르~뚜루르르르르(신호음)

그녀의 핸드폰에는 컬러링이없더군요..

차가운 신호음만 연이어 울리던 그때!

누군가가 받더군요..남자였습니다..

전 그분이 남동생이있다는걸 알앗기에..

누나좀바꿔주길래요^^?

라고 상냥하게 말했답니다..

그러나 상대방께선..

장난전화치는거냐..전화걸어서 무슨 헛소리냐..

이러시더군요..

그때 느꼇습니다..

아..이 번호가 아니구나..

물론 그녀가 번호를 일부로 다른걸 알려줬을수도 있습니다만..

제가 번호를 받앗을땐 그녀의 폰이 사물함에있었답니다..

그래서 제가 장난으로 "거짓말아냐?..이 번호 맞아?"이랫더니..

사물함으로 달려가서 핸드폰을 꺼내시려고 하는 그녀를보고..

아~내가 괜히 물었구나;; 맞는 번호인데..이런생각을하곤..

그녀의 팔을잡고..됐다고 믿겠다고..이랫답니다..

내가 번호를 잘못 받아적었던거일까요..?

아니면..그녀가 고도의 연기를 한거일까요..?

전 후자는 절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녀를 믿고싶습니다..이렇게라도..

너무 마음이 아프고..

제가 참 멍청하단걸 알앗답니다..

집으로가던길 그녀의 이름을 잃어버리고말앗어요..

단지 "임씨" 라는거 하나말곤..23살이란거말곤..

정말 심장이 터져버릴것같네요..

이렇게 첫눈에 반해버린건 정말 정말 오랜만이었는데..

그녀의 목소리, 그녀의 얼굴, 그녀의 온기조차 사라진 지금..

이렇게 멍하니 톡에다 글을써놓고..

홍대클럽에서 일어난일!!

누님!!찾고싶어요!!

이런식으로 톡톡을 노리고 글을써봐도..역시 역부족..

톡톡되기가 쉬운게 아니더군요..

설령 톡이 되더라도..그녀가 이 글을 볼까요..?

잠자기전에 눈물만납니다..

잠자기전에 가슴만 쿵쾅거립니다..

미쳐버리겠습니다..

제가 미쳐버리는 이유는 이렇게 한순간에 있었던일이 전부 꿈으로 돌아가버리는거..

이게 정말 슬퍼서 미쳐버리겠습니다..

단 몇일만 되돌릴수있다면..그녀와 함께 전철에앉아서 얘기를 나누던때로 돌아가고싶습니다..

신은 정말 너무한것같네요..

제가 신을 안믿어서..내 자신만 믿기에..

이렇게 가혹한 벌을 주시는걸까요..?

너무너무 답답한 마음에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이제 그녀를 포기하고 제 마음을 추스려야 되는거겠죠..?

역시 될놈은 되고..

안될놈은 안되나 봅니다..

여러분은..기회가 있으시면..

확실하게 붙잡으세요..

저처럼 엉성하게 잡앗다가..

이렇게 가슴을 치며 후회하고..

이렇게 눈에서 이상한 물만 자꾸 흐르니까요..

남자가 눈물흘려서 꼴사납다구요..?

모든게..내가 간절히 원했던게..하나의 꿈이 되어버려..

잡지도못하고..

기회조차없는 이 현실을..

느껴보신 여러분만이..

이해할것같네요..

욕해도 좋습니다..

한번본사이에 너무 오버하는거 아니냐고 말해도좋구요..

여러분이 뭐라고 하셔도 좋아요..

그냥 너무 슬퍼서 이렇게 글로 써보면 풀릴까싶어서..

주절주절써보네요..

 

 

 

 

 

 

 

 

 

톡커여러분..

0.1초의 기회로 사랑하는 사람이 생길수도..

이렇게 저처럼 꿈처럼 변해버릴수있습니다..

그 0.1초에 멍하니 있지 마시고..

확실히 그 기회를 부여잡으세요!!

저 처럼 실수하시는분들은..없었으면좋겠네요..

 

 

 

 

 

사랑합니다..

 

또..

 

그리워합니다..

 

 

 

 

내 한 가을밤의 그녀....

 

꿈속에서라도 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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