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너무 우울하고 힘들어서 이렇게라도 하소연하면 나아질까 싶어서 제 얘기를 써봅니다
만난건 6개월정도.. 헤어진지는 3개월정도 되었네요
이별의 이유는 남자친구의 취업준비때문입니다
우린 여행을 하다가 만났어요 낭만이라기보다는 함께 고생도 많이하며 잊을 수 없는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어요 나와 잘 맞고 같이 여행하고 싶은 사람이라고 생각했어요 우리는 타지에서 함께 여행을 하다가 한국에 들어왔어요 한국에서도 잘 만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러다 그 사람은 제게 이별을 말했어요 사실 너무 갑작스러웠어요 잘지내다가 그는 혼자 이별을 준비하고서 일방적인 통보를 하더라구요
이별의 이유는 현실적인 상황이었어요 저는 직장인이었고 저도 그사람도 많이 바빴고.. 취업준비때문에 많이 힘들었나봐요
사귀는데 부담감과 미안함이 든다고.. 그만 만나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정말 이해가 되지 않았어요 단순히 취업준비때문에 이별을 고하는게...
내가 정말 무슨 잘못을 했을까, 내가 질려버리게 한걸까, 도대체 뭐가 잘못됐을까, 수많은 생각들을 했어요
사실 잡고싶었지만 붙잡을 수는 없었어요 너무나 확고했던 그 모습을 보고서는.. 그럴수가 없었습니다 아직도 저에게 이별을 얘기하던 그 모습이 생각나고 마음이 많이 아파요 그에게 저는 그정도였던거겠죠.. 힘들수록 전 더 응원하고 그를 도와주고싶은 마음이었는데 그쪽은 그게 아니었나봐요
돌아올줄 알았지만 그건 그냥 헛된 기대였어요 그걸 알면서도 힘들어하는 나를 보면 너무나도 초라해지네요..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니네요 부질없다는 건 알지만 사실 많이 궁금해요 나는 이렇게도 힘들고 그사람 생각을 수도없이 하는데 그사람은 내 생각을 조금이라도 하는지, 후회하지는 않는지.. 나는 아직도 그자리에 있는데 그사람은 어떨까요
도대체 언제쯤 괜찮아질까요 저는.. 이별을 겪은 많은 분들이 그렇듯 시간이 지나면 좀 나아지는가 싶다가도.. 너무나도 마음이 아프고 슬프네요 정말
만난 기간은 짧아도 우리가 함께했던 시간들, 추억들에 미련을 갖고서 괜히 헛된기대를 갖게돼요 그가 취업을 하고 자리를 잡은 뒤 여유가 생기면 제게 돌아올까,, 다시 연락이 올까 상상을 해요
추억은 힘이 없다는 걸 머리로는 다 알지만 마음이 따라주질 않네요 휴,,
혹시 저처럼 취업준비때문에 힘들어하는 상대에게 이별을 통보받은 분이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