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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바람피운 쓰레기네요

남편따위 |2017.02.21 06:17
조회 1,544 |추천 3
왜 자꾸 글을 지우는거죠?
장난하는것도 아니고..
조회수도 300 넘었는데.. 조언 구하려고 올렸는데..
이거보다 더 심한글도 다 있는데..
왜 제글만 지워지는거죠?
다 지울거면 판 게시판을 왜 만들어놓은거지...
내용 걸러서 다시 올릴게요.
실명 거론하지도 않았고.. 지우는 이유를 말해주세요
짜증나게. 뭐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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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5살, 3살 아들 2명을 둔 39살 여자 입니다.

남편은 저와 동갑.
결혼 한지는 5년..
남편직업은 외주 PD. 저는 그냥 가정주부.
 
이제 본론을 말할게요.
제목 그대로.. 남편이 바람을 폈어요.

그 사실을 어떻게 알게 됐냐면...
일주일 전 쯤.. 제 핸드폰으로 모르는 사람에게 장문의 카톡이 왔어요..
남편 관리 잘하라고... 니남편이 밖에서 이상한 짓 하고 다닌다.. 나도 먹튀 당했다..
이런식의 내용이었어요.

저는 그문자를 받고 멘붕이 와서 하루종일 아무것도 못했어요..
 
직업상 외박이 잦고.. 집에 새벽 늦게 들어오긴 했지만
영통도 자주하고, 그런짓을 할 만한 사람은 아니라고
당연히 믿었으니까요..

그래서.. 그냥 무시할까 하다가 내용이 너무 자세하게
써있길래.. 무시할수가 없어서 남편한테 물었죠.
이 카톡 내용 뭐냐고...

그랬더니 다 사실이 아니니 자기 말만 믿으래요..
어떤 미친여자가 거짓말 하는거라고..

도대체 카톡 보낸 여자가 누구냐고 물었더니
일본에서 유학생활을 하고 있는... 20대 여자래요.

남편한테 니가 어떻게 일본에 사는 여자를 알고 지내냐고 물었더니..
저번달에 촬영 때문에 일본 출장을 2박 3일 정도 간적이 있었는데.. 그때 같이 일하는 작가가 소개 시켜줬대요..
일본에 사는 친구 있는데 가이드 역할 해달라고 하라고..
그래서 남편, 작가, 작가친구 이렇게 3명 단톡방을 만들어서 대화를 했더라구요~그건 제가 남편 폰을 봤었는데 내용은 별거 없었어요...
일본가면 연락하겠다... 맛집 소개시켜줘요~
이런 내용이 끝...
 
남편한테 일본에서 저 여자랑 무슨일 있었냐고 솔직히 말하라고 했더니.. 연락만 했지 얼굴도 본적 없다네요... 진짜 그게 다래요..
 
저는 남편에게 그 여자를 소개 시켜준 그작가 번호를 받아서 작가에게 확인 전화를 했죠.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유부남에게 여자를 소개시켜주냐고 전화해서 따졌죠.
그 작가말로는 제남편이 소개시켜달라고 했고.
그래서 자기는 단톡방 만들어 준게 다였다. 일본에서 둘이 무슨 일 있었는지는 자기도 모른다.
이렇게 말하고 끊더라구요..
 
작가와 통화를 끝낸후.
남편에게 솔직히 말해라.. 잤냐 안잤냐..
계속 캐물었지만 하늘에 맹세 하고 절대 안 잤다고 만난적도 없다고 하길래.. 남편 말을 믿기로 하고 일본 그 여자에게 카톡을 보냈어요.

난 내남편 믿으니 다시는 이런 연락 하지마라.. 한번 더 연락하면 신고하겠다.
라고 보냈더니
 
제말 안믿고 남편말 믿으시네요.. 증거가 없어서 그러시나? 지금 제친구랑 남편분 같이 있어요^^
저만 이상한 사람 취급하지말고 평생 불행하게 사세요..
이렇게 카톡이 왔어요..
 
이 카톡을 보고 나서..
남편에게 전화를 했더니 받지도 않고..
그 작가에게 전화 했더니 작가도 안 받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남편에게 문자를 남겼어요.
((너 그작가년이랑 같이 있냐 왜 전화 안받냐 당장 전화해))
라고 문자를 보냈더니 작가에게 바로 전화가 왔어요.
 
왜 욕을 하냐고... 지금 남편이랑 같이 있는거는 맞는데.. 일본 친구 그 문제로 상의하느라 카페에 같이 있었던거래요.. 둘이 아무사이 아니라고.. 남편 바꿔 주겠다고..
 
남편이 전화 받자마자 왜 둘이 같이 있냐고 당장 집에 들어오라고 소리 질렀더니... 알았다고 들어오겠답니다..
근데 1시간.. 2시간이 지나도 계속 안 들어오더니...
남편에게 전화가 오네요..

더이상 숨기지 않겠다.. 진실을 털어놓겠다..
그동안 숨기느라 힘들었다..
지금 작가를 데리고 우리집으로 오고 있다고..
전 이미..
우리 차를 단둘이 같이 타고 오고 있는 것도 열받았어요..
집앞에 있는 카페로 나오라고 했지만 나가지 않았어요.

어쨌든 결론은... 남편 혼자 집에 와서 대화를 했어요.
남편 말로는 작가가 꼬셔서 자기도 모르게 넘어갔었다고.. 미안하다고.. 죽을 죄를 지었다고 무릎 꿇고 용서를 빌더군요. 4개월 정도 만나긴 했지만 서로 좋아한건 아니었다..
작가 혼자 나를 좋아해서 몇번 만나줬다.. 난 애들이랑 마누라 밖에 없다.. 이제 다시는 안 만날게.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잤냐고 물어봤더니.. 잤다고 솔직히 말하네요..

음..... 결국 믿었던 남편에게 배신을 당하네요....
그 일본 여자 말이 사실로 밝혀지네요..
근데 남편말이 작가랑은 만난거 인정하지만...
일본 여자는 일본출장가서 만난적도 없고 잔적도 없대요...
이건 확실하다고 맹세하는데... 믿어야 될까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가지만 더...
그 일본 친구 카톡 내용에.. 친구 임신 어쩌고 저쩌고..
그런 내용도 있던데.. 임신은 절대 아니겠죠?
남편한테 물어봤더니 임신은 절대 아니라고...
그렇게 말하는데..
도대체 어디까지가 진실 일까요..
 
남편이 지금은 절대 밖에 안 나가고 집에만 있은지
3일 정도 됐어요..
그 작가랑도 더이상 연락 안하는거 확실하구요...
근데 임신 여부가 좀 신경 쓰이네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임신 한 것만 아니면 용서해야되나..

저 이혼 해야 될까요?
아니면 애들봐서 참고 살아야 될까요?
저런놈도 아빠라고.. 이와중에 애들은 지아빠만 찾네요...
조언 좀 부탁 드릴게요..
추천수3
반대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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