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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너무 이기적인건가요?

어머나 |2017.02.21 16:08
조회 2,026 |추천 2

결혼한지 6년째 접어들고 두아들을 키우고.. 한달전부터 워킹맘이된 엄마입니다.

 

아이를 키우다보니.. 돈이 많이들더군요.. 애기때는 분유값에 기저귀값에 드는게 많다 생각했는데

 

클수록 유치원비에 학원비에 이것저것.. 물론 저도 이것저것 필요한걸 사다보니 지출이 있구요..

 

그래서 남편이 일을하기를 아주아주 간절히 원하더라구요.. 물론 저도 집에서 멍하니 있는것보단

 

나가서 일하는게 낫겠다 싶었죠.. 근데 그건 육아와 집안일이 반반씩 나눠졌을때의 상황아래

 

맞벌이를 하는 조건이였어요... 취직이 생각보다 갑자기 번개같이 됬어요.. 원하지않았던 직장

 

원래 일을하다가 세무쪽에 관심이 쏠려서 세무자격증을따고 세무사쪽으로 취직하고싶었으나

 

나이때문인지.. 신입을 안쓰는건지 이력서를 아무리넣어도 전화는 오지않았습니다..

 

그러다 그냥 무심코 넣은 이력서에 덜컥 합격이되버려서 그냥 원래하던일을 쭉 하게되었는데..

 

아무튼 일이맘에안들어요... 사장도 맘에안들구요.. 물론 직원이 사장이맘에안든다고말하는게

 

웃길지는몰라도..세무쪽이라면 초보지만 이쪽에서는 아예 초보는 아닌지라 소신껏 일을하면

 

뭐 그렇게 태클걸게 많은지.. 왜 말을하지않고 니멋대로 일처리를 다해버리냐는둥...

 

사장번호로착신걸어놓고 화장실에가면 전화가와서 어디냐고 물어보고... 이제와서 느꼈지만

 

전에있던직원이 왜 3개월만에 말없이 그만뒀는지 어느정도 이해는 할수있을꺼같더라구요..

 

아무튼 그런 스트레스를겪는 첫째날부터 지금까지 한달...

 

주말빼고는 매일 퇴근이 10시가넘네요 아주매일이요..

 

하루도 거르지않고 일찍들어오는 날이 전혀없네요... 전 퇴근하고 애들픽업해서 집에가면 7시

 

급하게 저녁부랴부랴해서 먹이고 씻기고 놀아주고 재우고..그리고 한시간가량 멍하니..

 

빨래개면서 티비보다 잠드는게 하루일과네요..어쩌다 애들이 아프기라도하면..

 

병원데려가는것도 쩔쩔매게되고.. 아직 4살 6살인지라... 개구쟁이에 천방지축이네요..

 

사실 매일 짜증이납니다.. 매일 기분이 별로구요.. 일을 시작한이후부터는

 

기분이 하루도 좋을날이 없습니다..물론 신랑도 눈치가보이긴하겠죠..

 

집에와서는 매번 힘들었지? 애들은오늘 속안썩였어? 하면서 말을하곤하는데

 

이젠 그말을 듣는것도 짜증이 나네요.... 그러다 곧 친정아버지 생신인데.. 갑자기 처남에게

 

그날 나 회식인데.. 이러는데 순간 눈이 뒤집힐꺼같았어요.. 미리말을안하는것도 짜증나고..

 

야근을안하면 회식을하는건가 하는생각에.. 정말 답답하고 약도 오르더군요...

 

나는..? 나도 친구가있고 나도 술마실줄알고 나도 사람들이랑 떠들줄아는데...

 

난 아이들때문에 저녁에 아무것도못하고 애들데릴러가야하는데 너는?? 너는왜

 

너는뭐가그렇게 자유로워? 라는생각이들더군요..

 

그러다 결국 사무실 화장실에서 펑펑울었습니다..

 

원래 맞벌이하게되면 독박이여야하나요? 물론 신랑이 저보다 배로 많이벌긴합니다.

 

무조건 앞으로도 저만이렇게 힘들어야되는건가요?

 

정말 입술 헤르페스 포진만 한달째 달고삽니다.. 밤12시에자고 아침7시에일어나도 힘드네요..

 

점심도 여기사무실에서는 혼자먹으니깐 입맛이없어서 굶기도 일수고...

 

저녁은 신랑이 왜 10시에들어오면서 안먹고올까요... 안먹고오는날이면 그냥 대충떄우고..

 

신랑이 먹고오는날이면 그냥 굶기도합니다.. 그런데 왜살은안빠지는지...ㅠ_ㅠ

 

아무튼.. 이렇게 매일이 불만인 제가 이기적인건가요? 물론 남편의 상황도 있겠지만

 

지금당장이 너무 힘이드네요...

추천수2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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