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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에서 아이가 없어진걸 몰랐나요

마음맘 |2017.02.21 18:30
조회 185 |추천 0
안녕하세요. 몇일전 어린이집 발표회에서 있었던 일인데
어이가 없어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조언을 받고자 글을 써봅니다.
저번주 수요일에 구청에서 발표회가 있었어요
딸아이가 큰 무대에서 잘 하는 모습을 보며 내심 뿌듯해하고 즐겁게 무대를 보았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마지막에 있었어요.
발표회 끝나고 학부모에게 아이를 인수인계 해주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사회자가 갑자기 저희 아이 반을 부르더니 앞으로 나오래요
그래서 짐 챙기고 나가고 있었는데 갑자기 뒤로 나가랍니다
뭐 그럴수도 있지 하고 나가고 있었어요
호명 듣자마자 나갔으니깐 늦지않았다고 생각했는데
딸아이가 날도 추운데 흰티에 잠바도 걸치지않고 테이블위에 앉아 이모랑 할아버지랑 있더라구요.
그런가보다 하고 선생님한테 잠바를 달라고 하니깐 바쁘신지 잠바를 담은 비닐을 주시고는 또 쌩하니 가시더라구요,
바쁘시니깐 하고 있는데 아이가 저랑 할머니 보더니 대성통곡을 하는거예요.
무슨일이있었나 하고 얘기를 들어보니 어이가 없어요.
아이가 출입구 쪽 풍선장식 있는 곳에서 혼자 쭈구리고 앉아서 신발을 쳐다보고 있었대요.
이모가 이상해서 딸아이 이름을 부르는데도 신발만 만지작 거리면서 쳐다보지를 않았다는거예요. 설마설마 해서 아이 얼굴을 들어보니 그제서야 멍하니 겁에 질린얼굴로 쳐다보더랍니다.
이모가 저희보단 빨리나왔지만 나와보니 학부모가 5명 정도 밖에 없었대요.
선생님들 바쁘신건 알겠는데 아이를 잘 돌봐주셔야하는 분들이 자기 반 아이가 이탈한것도 모르고 있었다는게 너무 화가 나더라구요
담임 선생님이 한분이면 뭐 그런가부다 하는데 투담임에 반아이가 14명 밖에 안되는데 이건 너무하는거 아닙니까. .
처음 큰 무대에 서서 어리벙벙 할 4세 아이를 혼자 쭈구리고 앉아있게 하다니요. . 딸아이가 얼마나 무서웠을까요
사람들이 막 나오고 있었는데 이모가 안 발견했으면 밀려 나갔을거 아니예요. .
밤에 잘 자던 아이가 이 일이 있고 나서는 2~3번씩 깨서 울어요.
내일이 수료식인데 그동안은 걱정이되서 제가 데리고 있었거든요.
아이를 보내야되는지 짐만 들고 와야하는지 고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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