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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아내의 목소리

메딕 |2008.10.27 23:27
조회 3,793 |추천 0

10. 25일 어머니 입원해 있는 병원에 갔다 왔다

아내에게는 아무말 하지 않았다. 얘기해봤자 뻔한걸....

술한잔 하고 와서 잤다

10. 26일 아니나 다를까 난리가 났다

14시 50분 부터 17시 10분까지, 계속 소리를 질러댄다

집에 가면서 자기에게 말안하고 갔다고

그러면서 이런다 "니네엄마 죽을려고 간들간들 할때가 아니면 내가 너희집에 가나봐라"

정말 못하는 소리가 없다

난 그랬다 " 만약 그런상황이 되면 감희 니가 우리집엘 무슨 얼굴로 오려고, 올 수있게 하기나 한데"

물론 속으로만....

아내의 말은 더욱 거칠어 진다

"내가 너 지난번에 바람피운건 다알아" 란다. 어이가 없다, 또 그소리냐 도대체 뭘가지고 그런거냐

라고 했더니 너 마음속으로 바람피웠잖아 란다

웃음밖에 나오지 않는다

그래 마음속으로 바람피웠다, 김태희랑 송혜교랑 그리고 한예슬이랑 물론 아내가 듣지않게

속으로만 나도 떠든다

그렇게 아내는 두 시간이 넘게 소리를 질러대더니 혼자 음식을 해서 먹는다

난 슈퍼가서 막걸리 두병을 사다가 먹고 멍청히 티브를 본다

그러다 잤다

그래도 막걸리 덕분에 아내의 무서운 목소리를 덜들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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