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썼다가 지우고 다시써요
남편이랑 대화를 했거든요
저는 동갑내기 남편과 결혼한지 6개월 넘은 30대중반 여자예요
남편이 첫사랑 여자와 연락한걸 저에게 들켰어요
남편말로는
저와 결혼전에 만났던 첫사랑여자가 있는데
그 여자가 지금 아프대요
남편이랑 헤어지고 아픈걸 알았답니다
(아픈것때문에 헤어진 건 아니고 성격차이로 헤어졌답니다)
무슨 암인데 림프에까지 전이가 된 상황이어서 수술을 해야하는 것 같은데 안하겠다고 버티는 중이고
아픈 걸 아무한테도 말을 안해서 혼자 병원에 다닌답니다
남편하고 그여자의 다른 의사친구만 알고있답니다
남편은 그 의사친구는 모른다고 하구요
수술받으라고 마음을 돌려놓을사람이 자기밖에 없다면서 남편이 그여자를 만나보겠다고하는데
저는 싫습니다
옛사랑이고 헤어지면 남남인데..
남편이 그렇게 안타까워하며 그여자이름을 다정하게 부르며 그여자에게 넌 소중한사람이라고까지 말한 카톡을 봤어요
그 여자는 남편에게 친구라고 선을 긋는데
제남편은 아닌 것 같거든요
그여자는 왜 이제 남남인 남자한테 아픈걸 얘기하죠?
이미 끊어진 인연인 사람인데 왜요?
저 여자도 제남편에게 미련이 있는 것 같습니다
남편에게 절대 안된다 만나지말라고 했더니
저보고 매정하다며 친구가 아픈데 어떻게 모른척하냐
저러다 죽으면 자기는 죄책감에 못살지도 모른다고 울면서 말합니다
무슨 죄책감이죠?
수술을 받는건 본인의지아닌가요?
지금 그여자가 아파서 병원에 입원할 정도까진아니래요
지금 당장 죽는것도 아닌데 호들갑떠는 남편보니까 더 화가나요
너무 머리가아파서 잠이 안 올 것 같습니다
현명한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