ㅈㄱㄴ 처음 듣는 애들 많을거야 표정공포증이라고.. 자신이 짓는 표정 같은걸 병적으로 의식하는 정신질환의 일종이야, 내 문제이기도 하고ㅠㅠㅠㅠ으엉
옛날부터 사람들에게 안 좋은 말을 많이 들어왔어. 사춘기가 심하게 와서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사람들한테 철벽 치고 그랬거든. 그래서 항상 남들도 나를 별로 안 좋아했어. 우울해보인다, 화나보인다, 안좋은일있니?, 힘내, 등등 안 좋은 말들 많이 들었고, 남들이 나를 그렇게 보아오는게 티가 났었어.
나는 사춘기를 벗어나서 어느덧 대학생이 되었어. 친구, 선배, 가족, 기타 알게되는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이미지이고 싶었고, 사랑받고 싶었어. 그래서 나를 포장하고 과장하기 시작했지.. 마치 가면을 쓰듯. 근데 내면은 점차 텅 비는거 같고, 내 성격에 대한 혼란도 오고, 무엇보다 내 표정이 그렇게 항상 신경이 쓰이더라...
언제부턴가 남들이 하지도 않은 말들이, 이러이런 나에 대한 안 좋은 생각을 혼자서 하는거 아냐? 내 표정 지금 완전 굳어있을거 같아, 이런 생각하면서 혼자 의식하고 안절부절 못하고. 나 요즘 사는게 사는거 같지가 않아. 어떻게 보이지, 나는 별로이겠지, 이런 생각들이 끈끈하게 내 머리를 뒤덮어서 찝찝한 감정만 든다. 있는 그대로 사랑해주라는데, 그럴 기운도 없어. 도와줘..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