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와 카시트 고민
에휴
|2017.02.24 12:55
조회 101,630 |추천 25
4살 첫째랑 이제 11개월된 둘째가 있는데
뒷자석에 카시트 두개놓고 사용해요
둘째는 아직 뒤보기하는데 차만 타면 울고 ㅠㅠ
너무 울땐 잠시 정차하고 제가 뒷자석으로 넘어간적도 있지만 카시트는 꼭 태우려고해요.
그런데 시어머니만 오시면... 시누이도 옵션으로 오는데..
시어머니는 당연한듯 조수석에 앉고 뒷자석에 카시트 다 떼고 저는 둘째 안고타고 첫째는 가운데 시누이 이렇게 타고갑니다
카시트 두개 떼고 끼우고 하는것도 일이고 애안고 차타고 가는것도 다 스트레스네요
암튼 돌잔치때도 시어머니 오실텐데.. (지방이셔서 우리집에서 돌잔치장소 까지 가실 확율 아주 높음)
그냥 시누이랑 택시타고 오시고 애들 카시트 태우고 우리끼리 가면 안되냐고 했더니
신랑이 엄청 못마땅한가봐요... ㅡㅡ
카시트 안태우면 위험한거 모르는거 아닙니다. 우는애 그냥 안고타라고해서 동영상이고 다 보여줘서 알고있어요
그래도 자기 엄마 동생 택시타라고 하는건 싫은가봅니다
애들 안전은 둘째치고 제가 불편해서 더짜증나네요
이럴땐 어떡해야 할까요
그냥 카시트 다떼고 어머님 태워간다
신랑이랑 어머님 기분 나쁘더라도 택시태워 드린다
- 베플ㅎㅎㅎ|2017.02.24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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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짜증나요 짜증나 진짜 안겪어보면 모르죠. 저희 큰아이 4살 둘째 2살때 차사고 났었어요. 반파되었죠. 결국 폐차했어요. 저 팔부러지고 문짝들도 다 안열리게 차량 옆면도 다 나가고 본넷은 형체를 알아볼수없었어요. 애들 다 카시트 앉아있었어요. 그때 카시트 안 앉았음 애들 다 죽었어요. 큰아이는 주니어겸용 카시트라 벨트 형식이 어른들이랑 같았는데 목에 벨트에 긁혀서 상처 나고 둘째는 5점식이라 진짜 상처하나 없이 깨끗 그 옆에 앉아있던 전 팔이 부러졌는데 말이죠. 사고 난 그날따라 큰아이가 엄청 칭얼대서 신랑은 카시트 치우고 좀 안고 가라고 하는데 제가 그러면 그냥 좀 쉬다 가자 했는데 그건 싫은지 그냥 과자 한봉지 줘서 달랬는데 그때 안고 있었음 어땠을지 생각만해도 끔찍해요. 그 뒤로 30분이상 이동하면 무조건 카시트 앉혀요. 작년에 시댁에서 밥 먹으러 가는데 어른들은 택시 타시라고 했어요. 신랑도 당연하게 그게 맞다고 말하고요. 어른들 유난스럽게 좀 낑겨 앉으면 되지 뭘 그러냐 하시는데 그거 아니에요. 진짜 카시트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특히 운전하시는 분들 내가 운전 잘하면 된다고 하는 사람들. 진짜 아닙니다. 사고는 나 혼자 운전 잘 한다고 안나는거 아니거든요.
- 베플유충|2017.02.24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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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대체 왜 성인 둘이서 택시타고 오라는데 그게 어디가 기분나쁜 포인트임???? 지새끼 사고나면 위험하다는거 알고있단놈이 그딴거에 기분나빠하다니..ㅉㅉㅉ 쓰니도 참 불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