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의경으로 군복무를하는
22살 어린 청년입니다
매일 톡만 읽다가 당직스면서 심심해서 글을 써보네요..
그냥 여기서 생활 하면서 골때리는 후임 얘기 끄적 거릴라구요 ㅋㅋ
저랑 4달정도 차이 나는 후임이 한명 있어요
한모군이라는 이 후임 ㅋㅋ 처음 들어오는 날부터 우리 중대를 떠들썩 하게 한 놈이죠 ㅋㅋ
한군이 들어오고 중대훈련이 있었어요
군대 갔다온분이라면 다들 아시겠지만 훈련 참 힘들잔아요
그래도 신병때는 힘들어도 참고 하는게 보통인데
이녀석은 처음부터 뭔가 달랐죠 ㅋㅋ
본격적인 훈련을 하기전에 연병장에 구보를 뛰죠 ㅋ
그런데 구보 많이뒤면 솔직히 힘듭니다 ㅋ 저도 힘들어서 헥헥 거리는데
이녀석 뛰다가 갑자기 하는말이
'놔!!놔!! ㅅㅂ 내가 혼자 뛴다고 !' 하면서 고참들에게 욕을 하는거에요
이걸들은 고참을은 멍............때리고 있었죠 ㅋㅋ
이사건을 계기로 이녀석은 중대에서 유명한 아이가 되었죠 ㅋ
그리고서는 자잘한 사건 수도 없이 많았는데
정말 기억에 남는일 2가지만 더 쓰려구요 ㅋㅋ
어느날 하루는 제가 빨래를 하고
양말을 개고 있는데 다른 고참이 불러서
한모군에게 '야 이 양말좀 맡고 있어라~'
하고는 고참에게 가서 얘기를 듣고 제 자리로 돌아왔죠
그런데 이녀석이 글쌔!!!!!!!!!!!!!!!!!!!!!!!!!
제 양말을 코에다가 대고는 냄새를 맡고 있는겁니다 ㅋㅋㅋ
전 이녀석이 미쳤나 ㅋㅋ 하고는 가서 뭐하는거냐고 물어봤어니
'양말좀 맡고 있으라고 하셔서 냄새 맡으라고 하시는줄 알았습니다..'
요러는 거에요 ㅋㅋ 일부러 웃길라고 해도 이런일은 생각도 못할텐데 하면서 그냥 웃고 넘어갔죠 ㅋㅋ
그리고 몇일후 청소하는 시간이였어요 ㅋ
제가 복도를 쓸고 쓰레기를 쓰레받기에다가 담았죠 ㅋ
그리고 한모군에게 '이거좀 버려줘~'
하고는 저희 내무실을 쓸으로 갔죠 ㅋ
그리고 나서 내무실의 쓰레기를 버릴려고 문영이에게 쓰레받기를 달라고 했죠 ㅋ
그런데 이녀석이 쓰레기통을 막 뒤지는겁니다...
제가 가서 ' 너 뭐하냐?'
라고 하니 '쓰레받기 찾고있습니다'
라는거에요 ㅋㅋ
글쌔.... 쓰레받기에 쓰레기를 담아서 줬는데
쓰레기와 함께 쓰레받기를.... 두둥= =;;;;
이녀석 개념이 없는건지 정말 사회생활을 안해본건지 ㅋㅋ
의심이 가더라구요 ㅋㅋ
그래도 이런 후임 한명쯤 있으니깐 제 군생활이 지루 하진 않더라구요 ㅋㅋ
그래서 실컷 사랑해주고 있습니다 ㅋㅋ
뭐 이외에도 많은 일이 있었지만 너무 길면 다 안읽으실까봐 여기까지 쓸께요 ㅋㅋ
반응좋으면 2탄 들어갑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