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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40번)분노조절장애.좋은직장에서 짤릴거 같아요..

감정기복 |2017.02.25 14:08
조회 4,030 |추천 1

30대 초반입니다.


절실한 조언과 도움을 얻고자 익명의힘을 빌려서 글씁니다...


전 어릴때 아빠가 매일 술먹으면 이유없이 때리고 욕하고 엄마때리기도 하고 부부싸움을 목격하면서 커왔습니다..


초, 중, 고  계속 왕따도 당하고...


하지만 지금 제 분노조절장애를 저 집안환경을 핑계대고 싶진 않습니다..


전 지금 병원에서 접수 수납하는 데스크업무를 하는데요.. 7개월 되었습니다..


연봉도 좋고 주5일제에. 원장님도 좋으시고 직원분들도 좋으시고 일자체도 적성에 맞고 제공되는 점심도 맛있고 너무 좋습니다..


직원들끼리 가끔 술도 마시고 생일선물도 서로주고받고 분위기 정말 좋아요...


정말 놓히기 싫은 직장이죠..


근데 문제는 제 성격입니다..


전 성격이 활발하고 붙임성은 좋습니다.. 그래서 처음입사하면 정말 잘보이고 열심히 하려고 


엄청 노력해요.. 친해지려고도 엄청 다가가고... 일도 제가 나서서 다하려고 하고... 엄청 친절하게 하려고하고..


그래서 처음 한달간은.사람들이 절 되게 좋아하고 환자들도 저 너무 상냥하다고 다들 칭찬하세요


근데 점점 시간이 흘러서 그런지.... 제성격이 다 표출되나봐요..


환자가 컴플레인 들어오면 큰소리 치며 많이 싸우기도 하고.


환자를 째려보기도 하고. 카드결제했다가 취소하고 현금수납한다고 하는 환자분들테.. 짜증도 많이 냈어요..


왜냐하면 취소하고 다시 결제해야하고 복잡하기도 하고 ,.사실상 제가 귀찮으니까요..


50원짜리 동전으로 내시는 환자분들텐 여기 마트아니라고 100원짜리내시라고 아님 카드내라고도 하고.


환자가 왜케 자기순번안되냐고 언제 되냐고 하면.. 톡쏘면서 퉁명스럽게 " 아 쫌 앉아서 기다리세요 기다려요 " 이러고..


환자가 카드 영수증 버려달라고 던지면..기분나빠서 환자테 아 저뒤에 쓰레기통에 직접버리세요 .라고도하고


환자가 보험회사에 서류 내야한다고 떼달라고하면... 귀찮아서. 퉁명스러워지고...


어떻게 보면 저런것들이 제가 해야할일인데.... 제가 귀찮다는 이유로 저렇게 변하는거 같더라구요..


바쁘게 접수하고 해야할일도 많은데 환자 전화와서 이것저것 꼬치꼬치 물어보면 통화하다 그냥 제가 저도모르게 끊어버리고.


환자가 반말하면 저도 반말해버리고,,


정말좋은 높으신 간호사선생님 계신데..그분이 저보고 환자들이 너무 불친절하데 ~ ~~~ 친절하게좀해봐 ~~이러셧는데


전 순간 욱해서 " 아 저 원래 까칠한데요?" 라고 말대꾸도 해버리고..


저보다 나이도 많고 더 오래일한 직원분이 있는데... 대화하다가 서로 오해가 있어서 감정이 상하게 됬는데


그언니랑 대화하다가 서로 언성높혀지고 언니도 제게 야야 거리길래 저도 그언니테  야 라고 하고..


서로 쌍X  시X발 욕하면서 환자앞에서 싸웟어요......


미친거죠.... 상대가 내게 욕하거나 싫은소리 하거나 내가 억울하면 나도 화나서


" 아 저년 재수없는년" 이럼서 속으로 막 너무 열받고 저년 열받게 하고싶다 이런생각에.. 


상대한테 똑같이 해야 안억울하고 직성이 풀린다는 생각으로 욕하고 대들었는데.. 그때는 되게 속시원하고 좋은데...


그 일이 벌어지고 흥분이 가라앉혀지고 나면..." 아 내가 왜그랬지?????"  아 정말 후회되네.... 미안하네 이러면서..


예전에 잘지냈던 일들이 생각나고 그립고 .... 하지만 일은 벌어지고 사람들은 등돌리고..


지금껏 이런식으로... 싸워서 직장을 30번넘게 이직을 했어요....


사람들이 첨엔 절되게 좋아해주고 좋게보는데 ..나중에는 저보고 앞과 뒤가 다르다고도 이야기하고...


화났을때랑 기분좋을때랑 너무 극과극 이라고 무섭다고도 이야기 해요...


다같이 모여서 이야기 하는데.. 그 싸운언니테 사과했더니 안받아주고 내게 막말하니까 난또 속으로 갑자기 열받고....


그언니는 저랑 일못하겠다고 하고... 근데 분명 같이 싸웠는데... 저도 그언니테 욕먹엇는데..저만 혼나고 저만죄인된거 같아서


억울해졌다가... 또 다른 저랑 친한언니도..솔직히 저랑 일하는건 불편하다고 밖에서 언니동생으로 만날땐 좋은데 회사에선


제눈치 보느라 또 환자들테 화내서 싸울까봐 불안하다고 해서 충격이고....


높으신 간호사 선생님은 그래도 제게 한번의 기회를 더 주고싶다고 해서 직장을 다행히 짤리지 않고 다닐수 있을거 같은데...


저도 솔직히 이 직장 놓히기 싫고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잘다니고 싶은데...


또 며칠만잘하고 원래 처럼 실수해서 결국 직장그만두게 될까봐 걱정이고..마지막 기회라고 하니까...


저도 사람인데 짜증나는일이 생길수도 있을텐데..아예 짜증안내고 한결같이 순하게 일할수 있을지 너무 걱정입니다..


아니면 그냥 그만두고..아예 절모르는사람들이 있는 직장으로가서 다시 새롭게 일하고 싶기도하고..


하지만 그러기엔 지금직장의 환경과 조건이 너무 아깝기도하고요..


지금 남자친구도 있고 결혼도 약속했는데..


이성격으로 결혼했다간...가정도 파탄날거 같고...나중에 아기 키우는데도 문제가 생길거 같아서...


그리고 계속 이 상태로 가다간...제가 큰범죄를 지를거 같아서 너무 걱정입니다...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내게 화내는상대가 나보다 높거나 나이차이가 많이나면..감히 무서워서 대들지도 못한다던데..


전 제가 화가나면 상대가 누구든 상관없이 질러버리고.........


혹시 분노조절장애이신분들중에...고치신분들 있나요?...


오늘 정신과 예약도 해놨습니다...병원 상담 한번 받아보려구요...


저...변할수 있을까요?....................


조언좀 부탁드려요...너무 절실해요..............사람답게 살고싶어요...


도와주세요,....

추천수1
반대수14
베플남자ㅇㅇ|2017.02.25 14:15
이건 분노조절장애가 아닌데요..본래 성격이지..공공기관에서는 바로 민원들어가고 시말서 써야할 상황이고 계약직은 바로 재계약 불가입니다..치료받으세요
베플남자ㅇㅇ|2017.02.25 20:05
분노조절장애라는 개소리말고 그냥 싸가지가 존 나없고 눈치가 없으며 이기적인데다 개념이 없는거. 우선 이거부터 알아야 고쳐지지 당신은 분노조절장애가아님
베플ㅉㅉ|2017.02.25 15:17
분노조절장애가 아니라 그냥 싸가지가 드럽게 없는 건데? 너는 화를 못 참아 폭발하는 게 아니라 매사에 그냥 싸가지가 없잖아. 그 성격으로는 어딜 가든 트러블 생기고 오래 일 못해. 특히나 지금처럼 사람 상대하는 일은 더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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