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아아ㅏㅇ...
영어학원에서 단어 재시험을 보는데 힘들어서 빨리 집가고 싶은거야
그래서 밀린 거 하나 보고 그날 보는거는 안보려고 생각하고있었어
밀린거 다보고 쌤한테 시험지 내고 물마시러 가려고 가방 책상에 올려놨더니 쌤이 가려고 준비하는줄알고 오해했나봐
그래서 갑자기 화내셔서(원래 나한텐 딱 한번 진짜로 화냈었음.. 3주?동안 시간있었는데 숙제 몇페이지만 하고 하나도 안해왔을때.. 6년?다녔는데 그때 딱한번 화내서 그때도 울었었음 진짜 울 이유 1도없었는데 내가 진짜 바보같이 잘 울거든..) 시험 제대로 안하냐고 그래서 놀랐어
근데 쌤이 울거면 나가서 울라는거임 나는 진짜 그때까지 눈물 하나도오오오 안고여있었는데!! 진짜 울 생각도 안하고있었는데 내 표정이 그랬나봐?
그런데 웃긴게 그때부터 눈물나려고 시작하는거임 코 시큰거리고 목 맥히고 근데 눈물은 안흘렸고 제대로 고이지도 않았어
내가 선생님 저 가도돼요..? 이러니까 아니 그럼 재시험 언제와서 볼거냐고 제대로 하라고 그래서 내가 약간 떨리는 목소리로 담주 4시 반에 와서 할게요...이랬어
시험지 돌려받고 나가서 화장실가서 펑펑울고 나왔는데 같이 수업하는 동생 마주친거임 막 울지마라고 하고 갔는데 진짜 너무 쪽팔린거야...
하 지금 이생각밖에 안나고 대체 선생님 얼굴을 어떻게 봐야될지 모르겠다 그리고 동생 담주에도 볼텐데 하 너무싫다 학원 끊고싶다 어떻게 해야될지 조언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