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엌에서 일을할때 평소 쇼파에서 tv를 보는 남편이 어느순간 부엌옆에 와있어서 놀란적이 있었는데 왜 놀라냐며 나무르듯 섭섭한듯해 하더라군요.
그냥 갑자기 와있어서 놀랬다고 하고 지나갔는데..
어제 샤워중에 할말이 있었는지 문을 열고 말을 시켜서 너무 놀랬습니다.
평소 안하던 짓이기더 하고 샤워를 하는데 뭔가 이상?해서 고개를 돌렸더니 얼굴을 문사이로 삐죽이 내밀고 말을 시키더라구요.
깜짝 놀래했더니...
얼굴에 섭섭하고 서운한 표정을 가득하고서는 나가버리는 거예요ㅠㅠ
그 표정이 너무 신경쓰여서 샤워를 급 마무리하고 나왔더니.. 이불을 뒤집어쓰고.....
왜그로냐고 혹시 내가 놀래서냐고 했더니...
밉다네요;;; 어떻게 자기를 보며 놀라냐며...
결혼3개월차 신혼인데 결혼1개월때는 이해하려했는데 어떻게 지금까지 자기를 보고 놀라냐며....
ㅠㅠㅠㅠㅠ
놀라는게 대상을 보고 놀라는 경우도 있지만 상황에 예기치않은 곳에 뭔가 누군가 있어서 놀라는..건데...
너무 속상해해서... 앞으로 안놀라겠다고 했는데...
저는 정말 원래 너무 잘 놀래는 사람이라...
걱정이 태산입니다...
이해시켜보려고 어렸을때 방안에 언니들이 있는줄 알면서도 언니들이 문을 벌컥 열고 나오면 너무 놀라서 뒤로 자빠진적도 있다고..
언니들이 나 놀라는고 잘 알아서 장난도 많이 쳤다고... 했는데도 섭섭해 하네요..
그건 그거도 오떻게 자기를 보며 놀라냐며....
ㅠㅠㅠㅠ
신랑이니까 놀래지말아야지~~~~이게 잘 될까 모르겠네요..
이젠 놀랠까봐 긴장하고 살아야할듯요ㅠㅠ
방구뀌듯 자연스레 놀래는 거라고 해도 섭섭해 하는데....
잘못한지 모르겠는데 미안해하고 있어야하네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어떻게 하면 잘 놀래는 사람이 덜 놀랠수 있나요??
어떻게 하면 신랑을 이해시킬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