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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시식코너 진짜 진상사람들 나만보여??

언니다잉 |2017.02.27 15:54
조회 70,365 |추천 139

제목 그대로예요

마트 시식코너의 진상 사람들 제눈에만 보이나요??

 

저번주 지인의 결혼식에 갔다가 결혼식장 주차장이 만차라  바로뒤에 있는 마트주차장에 주차하라고 하더군요

 

어찌어찌 결혼식이 끝나고 식에 먼저 와계셨던 친정부모님이랑 같이 장도 볼겸 마트에 들려서 이것저것 구경하는데 마침 "참외 첫물 시식 해보세요~" 이제 막 시식하는거 같더라구요

 

이미..뷔페로 배가 불렀지만...저는 대식가라ㅠ

비싸서 그런지 작게 잘라놓으셨더라구요 첫물이니 당연히 비싸겠지요

두개 꾸욱 찍어서 맛보니 정말 맛나더라구요 (엄지손톱만하게 잘라놓으셨더라구요)

 

가격따위 생각하고 싶지 않고 그냥 카트에 담아 버릴 정도로..ㅠ

 

한봉지에 참외가 4개 인가 들었는데 8천원 정도 하는걸로 얼핏본거 같아요.

시식할 생각에 잘 못봤네요...

 

 

그때였어요

"즙을 내놨네"  ????????????????????????

 

앵?? 뭔소리인가 했네요 고개를 들어서 봤더니 어떤 여자분이 입에 참외를 이미 씹고 계시더니

" 아주 즙을 내놨어"

처음에는 뭐야 이 아줌마 이러고 말았는데,

이미 엄마는 한번 시식후 자리를 떠났고

 

저는 뒤에 오고있는 친정아빠랑 신랑을 챙겨주기 위해서 시식코너에서 좀 떨어져서 친정아빠랑 신랑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였어요

근데 그 아줌마 계속 먹을때 마다 먹고 나서 계속 그말 반복!!!!!을 하고 계시더라구요

한두번 드시는것도 아니였음ㅠ

 

옆에 있는 직원도 민망해서 아무말도 못하고 계속 그냥 서있기만 하고..

얼마나 민망해 하는지 시식해보라는 말도 더이상 못하고 그냥 서있기만....ㅠ

휴.ㅠㅠㅠ딱해ㅠㅠ

 

친정아빠 오길래 아빠 한번 챙겨주고 신랑도 따라 오길래 신랑꺼 줄려고 챙기고 있는데

 

또 그말 하길래

" 아 진짜 그리 불만이면 먹지를 말던가 먹을껀 다 먹으면서 오지게 말많네!!! 즙이면 숟가락으로 퍼먹던가 왜 이쑤시개로 찍어먹노!! 진짜 개념없네" 라고 폭팔!!!!!!!

 

신랑이 입에 참외 받아먹으려고 하다가 " 왜 또?"

 

" 아니 어떤 아줌마가 오지게 먹으면서 먹을때마가 즙을 내놨다고 궁시렁거리면서 손을 쉬지도 않고 먹고있잖아!!!! 그럼 그런소리라도 하지말고 먹던가 공짜로 맛보라는거 맛있게 시식만하면 되는걸 왜 궁시렁거리면서 즙을 내놨느니마니 거리면서 계속 먹는데 먹지를 말던가 개념없잖아 저러니까 아줌마들이 다 싸그리 욕먹지 죄없는 아줌마들까지 꼭 저런 개념없는 아줌마들때문에!!"

라고 하며 돌아보는데 저를 째려보면서 가시더라구요 친구분이랑..

 

 

저희 동네 마트에서도 요즘은 귤 같은거 100g당 얼마 해서 내가 원하는 귤을 비닐에 담아서 무게 재고 계산하는 방법들 많이 쓰더라구요

그옆에는 "상처난  귤은 저에 주세요"  뭐 이런식으로 되어있는 작은 바구니 같은곳에

상품가치가 없는 귤을 넣어두기도 하잖아요 그런데 마침 신랑이랑 둘이 마트에 장을 보러갔는데,

마트 입구에 귤이 매대에 있는거예요

마침 집에 과일이 떨어지기도 했고 해서 귤을 신랑이랑 둘이서 막 고르고 있는데

 신랑이 갑자기 시식 해봐야겠다고 하는거예요 그리곤 아주머니 쪽으로 갔다가 다시 오더니

(맞은편에 아주머니 두분이 저희가 가기전부터 계셨어요)

" 시식하는게 없는데 저분들은 뭘 먹는거지??" 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 응?? 무슨말이야??"

알고봣더니 두분이서 서서 그 매대 위에 있는 귤들을 서서 까먹고 계시더라구요

그리곤 그 귤껍질을 당당히 그 상처난 귤을 놔두는 곳에다가 버리고 계시더라구요

신랑 "여보 먹어도 되는건가봐"

"안된다!!!! 먹으면 안되는거다!!!! 마트에 있는건 시식이라고 되어있는것만 먹어야하는거다!!!!

저렇게 먹는건 개념이 없는거다!!! 저러고 싶을까 남의것을 저리 막 먹고싶을까 저리 당당히 아이고 부끄럽지도 않나!!! 개념이 없다 없어!!! 저러면 안되는거다 오빠!!! 저거는 먹으면 안되는거다 이건 계산하고 먹으라고 있는거지 막먹는거 아니다!!! 도둑인거다 저건!!!!" 라고 하니 슬금슬금 귤담는척 하더라구요

 

시간이 이른시간이라서 직원들도 손님도 별로없었는데..

그땐 바로 뒤에 보안직원도 있었는데.. 보안직원도 들었을껀데

보안직원도 저도 그 아줌마 혼꾸녕을 내줄생각을 못했네요..ㅠ

 

어자피 마트에서는 그냥 좋게 말하고 돌려보냈겠죠???

어자피 손님이였으니까요..

 

이런 진상손님들 보신적 있으세요???

 

제가 너무 욱하고 말을 못됐게 하는 편인가요?ㅠㅠㅠㅠ

다음부터는 이렇게 하지말아야할까요?

 

 

 

 

추천수139
반대수101
베플ㅉㅉㅉㅉ|2017.02.28 12:32
글쓴이도 진상인듯~ 사지도 않으면서 자리에없는사람꺼까지 챙길필요까지는...
베플ㅡㅡ|2017.02.28 09:29
난 지 식구들에게 맛 보여줄려고 몇개 남지도 않은거 뒷사람 생각 안하고 이쑤시개로 콕 콕 찍어가는거 짜증남ㅋㅋ
베플나혼자산다|2017.02.28 13:11
쓰니도 그 마트 진상 중 하나. 새끼 손톱 만하게 자른 참외를 가족들 먹여 줄라고 계속 서서 이쑤시게로 집고 서 있을 모습이 또 다른 사람 눈에는 진상같아 보임.
베플|2017.02.28 13:31
두개 겹쳐 찍어먹고 뒤에 오는 식구들까지.모조리 시식 챙겨 싹쓸이하는 니도 진상. 남이 귤 훔처먹눈다고 해도 된다는 니 신랑도 진상에다 도둑넘. 아주 집안이 무개념.
베플ㄱㄱ|2017.02.28 12:40
외국 살다가 한국 마트 시식코너 보면 진짜 컬쳐쇼크임. 살 생각도 없으면서 죽 둘러서서 먹고 있는 거 보면 진짜 추잡해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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