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래 와이프 성격이 무심하고 털털해요.
맞벌이 부부고 집안일도 90퍼 이상 제가 다 합니다.
이 치약도... 와이프는 애터미 치약 쓰고 저는 마비스 쓰는데 와이프는 이렇게 치약을 꼭 비틀어서 써요.
어떻게 치약을 짜는지도 모르겠어요.
가끔 한 숨 쉬면서 제가 쭉쭉쭉 밀어올려주면 그런지도 모르고 또 비틀어써요 ㅋㅋㅋ
솔직히 그냥 제가 해주는데 성질이 나거나 그런건 아니구요. 이렇게 치약을 비틀어짜는사람을 제가 첨 봤거든요 ㅋㅋㅋ
다른 분들도 혹시 이렇게 짜는 분이나 배우자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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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광고는 무슨...
애터미 저는 안 씁니다 장모님께서 애터미 치약 좋아하셔서 저희집에 보내주심.
저는 센소다인이나 시린메드, 마비스를 골고루 씁니다
개인적으로 시린이에 센소다인 추천. 애터미 쓰지 마세요 ㅋㅋ
그리고 울 와이프 욕은 하지 말아주세요 ㅜㅜ
착하고 남편 밖에 모르고 애교쟁이고 무엇보다 제가 사랑합니다.
와이프가 욕을 먹으니 제가 슬프네요...
그럴려고 쓴 글이 아닌데 쩝...
저 애터미 치약이 통이 큰 편이고 비틀면 비틀린대로 그대로 있는 재질의 통이라 하도 이쁘게 꼬아놓았길래 사진 한 번 찍어 본 겁니다.

요런식으로 제가 볼 때마다 이쁘게 펴 줍니다 ㅎㅎ
상표 안 보이게 열심히 손으로 가렸어요.
결혼 3년차이고 제가 죽기 전까진 와이프 치약 위로 쓰기 좋게 밀어줄겁니다 ㅎㅎ
나중에 와이프가 죽게 된다면 와이프가 쓰던 치약을 보면서 전 분명 매일 후회할거에요.
왜 난 매일 우리자기를 위해서 치약 쓰기 편하게 밀어주지 못 했을까. 그거 몇초나 걸린다고...
그런 후회를 남기지 않기 위해 죽을 때까지 이쁘게 밀어줄겁니다.
와이프가 편하게 치약 쓸 생각하면 저도 기분이 좋아요.
다만 하도 보자마자 한숨이 나오는 비쥬얼이길래 웃자고 판에 올려본겁니다. 울 와이프만 특이한가 하구요.
저는 아무 불만 없고 와이프도 너무너무 좋은 사람이니 다들 그냥 웃고 지나가주세요 ㅜㅜ
제가 잘못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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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어떻게 치약을 저렇게 비트는가에 관한 궁금증 해결의 실마리가 잡혀서 글을 써봅니다.
노란치약을 세워놨더니 발견을 못 했는지 처음으로 제가 쓰는 마비스 치약을 쓰더니 "웩 너무 매워 습습" 하고 있길래 얼른 들어가서 확인했습니다. 주먹으로 그냥 꾹쥐어짜는 식으로 치약을 짜는 것 같네요 반으로 저런식으로 접히다가 어쩌다보면 뒤틀리게 되나봅니다.
개인적으로 저도 통 궁금했거든요... 궁금하셨던 분들 혹시 계신가 하고... 마지막 후기 남깁니다.
와이프는 장점 덩어리고 성격도 전혀 문제 없어요!
이 글의 존재는... 와이프가 상처 받을까봐 영영 묻힐 것 같네요 ㅎ
다들 행복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