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집에서 친구3명이랑 술먹다가 우연히 친구의 여사친 2명이 같은 술집에서 먹어서 친구가 인사를 했어요
나도 궁금해서 그쪽을 쳐다봤는데 한명은 진짜 연예인인가 싶을정도로 미인이었고 한명은 그저 그랬었어요
여사친들 친구가 우리 테이블하고 그쪽 테이블하고 왔다갔하면서 떠들다가 2차는 같이 마시기로 한거 같더라구여
그래서 별생각없이 저희는 2차에 같이갔죠 갔는데 처음에는 이쁜애가 너무 이뻐서 되게 관심이 갔어요
근데 술좀 들어가니 이 친구가..... 아니아니 원래 성격이 되게 장난을 좀 심하게 치는 성격이었나봐요 이때 되게 무서워서 관심이 끊겼죠.. ㅎ 여튼 그냥 술 홀짝이고 물좀 계속마시는데 그 다른 친구의 여사친이 옆에서 너 취한거 아니야? 라면서 계속 걱정을 해주고 그러더라구요 ㅋㅋ
솔직히 처음에는 별로였어요 계속 안취했는데 그러니까 좀 살짝 짜증도 났었죠
그렇게 마시다가 걔네 이름이 궁금해서 물어봤죠 한명은 이뻤던 친구가 이름을 알려주고 어찌저찌하다 페북친구가 됬어요 그저 그랬던애는 이름물어보니까 자기는 페북을 안한다면서 자기 번호를 덜컥 주더라고요 솔직히 놀랐어요 진짜 이름이 궁금했던건데 ㅎㅎ..
여튼 그렇게 마시다가 그 여사친 두명은 통금때문에 집에 갔어요
근데 그저 그랬던 애는 집에 도착하더니 너 애들 데리고 잘 들어갔지?? 이렇게 톡이 오더라구요 되게 놀랐어요
술집에서 만난애들은 연락 잘안하거든요 이상하게도
번호를 알아도 그 뿐이고..
근데 먼저 연락오니 신기하더라구요 아 이렇게 친구가 생기기도 하는구나.. 여튼 여차저차해서 밥얘기가 나오고 그 다음주 수요일에 술 먹었던 멤버들 모여서 밥을 먹기로 했죠 수요일이오고 두명은 늦잠자고 그 연락되었던 친구와 저만 밥을먹게됬어요 ㅋㅋㅋㅋㅋㅋ 지금 생각해도 신기한 상황이네요 ㅎ..
그렇게 그 아이가 좋아한다고 노래를 불렀던 쭈꾸미집을 갔고 저는 전날 새벽에 몸살감기가 와서 많이 못먹었어요 그래서 밥을 먹으면서 서로 관련된거 이것저것 말하고
그 친구가 나 많이 힘드냐면서 따뜻한 카페로 가자고 그러더군요 시간도 남았겠다 마다할 이유가없어서 갔죠 저는 카페에 갔는데 쭈꾸미는 아까 제가 사서 이번엔 자기가 사겠다고 그러더라구요 저는 몸도아파서 그냥 아메리카노 시켰죠
그리고 다락방같은 장소가 있길래 거기 앉아서 도란도란 얘기를했죠 솔직히 이때부터 호감이 점점 생기더라구요 신기하게도... 이런저런 얘기도중에 그 아이의 폰으로 알바 사장님이 전화가 오는거에요 그런데 진짜... 와 전 그렇게 상냥한사람이 있나 싶을정도로 너무 착한거에요 전화를 하면서 말을 하는게 그 아이가 이때 저는 진짜 ㅋㅋㅋㅋㅋㅋ 그 아이가 진짜 좋아진거에요
아 이게 글을 잘 못써서 슬프네요 제 마음을 100퍼센트 녹일수가 없어서 ㅠ
하여튼 그날 이후로도 하루도 안빼고 연락을 계속했어요 밥은먹었니 뭐했니 전화도 하고 그러던중에 따로 다른약속때문에 각자 술을 먹게된 날이 있었어요 그래서 이때가 기회다 싶어서 12시에 전화했을때 취한사람이 밥 사자라고 내기를 걸었어요 이렇게라도 해야지 개강전에 얼굴한번 더 볼수있으니까 그 친구도 당연히 오케이했어요
근데 진짜 신기한게 안취하는거에요 그날 ㅋㅋㅋㅋ... 내가 취해서 밥 사주고 싶은데 너무 컨디션이 좋은건지 술도 달달하니 잘들어가고 그렇게 12시가 되서 제가 먼저 전화를 걸었죠 근데 그때 되게 바빴나봐요 그 아이는 오티 뒷풀이였고 저는 친한 애들끼리 만난거라서 그런거같아요
그래서 그 아이는 새벽2시에 다시 전화를 걸겠다고 그러고 끊더군요
솔직히 그날 저희는 너무 일찍부터 마셔서인지 1시쯤에 술자리가 마무리 됬고 저는 점점 술이 깨고있었죠 가뜩이나 안취했는데 새벽2시가 왔죠 바로 칼같이 전화가 오더군요 근데 저도모르게 혀꼬인 소리를 낸거에요 ㅋㅋㅋㅋㅋㅋ 그렇게 그날 내기는 제가 졌고 바로 그 주말에 저희는 만나기로 했어요 주말이 끝나고 저는 천안으로 자취를 하러가고 그 친구도 기숙사에 들어가는데 그 거리가 2시간30분 거리라 얼굴보기가 정말 힘들어져요
여튼 그 아이가 먹고싶다던 피자를 사주고 제가 너무 아쉬워서 혼잣말로 술먹고 싶은데 애들이 다 각자 대학교로 갔다 이랬죠 그랬더니 그럼 내가 먹어주겠다고 그러더군요 완전 고마웠죠
그렇게 10시쯤에 술집에가서 한 4시반까지 술을먹으면서 이야기를 나눴어요 진짜 행복했어요 그 시간은 나랑 말도 너무나도 잘 통하고 생각하는것도 말하는 것도 정말 이쁘고 그냥 다 귀여웠어요 그 시간동안 ㅎ... 나중에 자취방 놀러가서 맛있는거 해준다 혼자 외로우면 술한병 사서 페톡으로 연락해라 기숙사 술은 반입 안되니 이 누나가 쥬스로 짠해주겠다 뭐 이런말들 오가고 저희는 헤어졌어요 그리고 각자 대학교로 떠났는데 이 아이는 워낙 사교성이 좋아서 여러 친구들 많이 만나고
저는 아직 개강도 안하고...과톡방에서는 조용히 있었거든요 그래서인지 자취방에서 꽤나 외로웠죠 그래서 점점 그 아이 연락오는것만 기다리고 답장 속도가 점점 느려지니 무서워 지더군요 아 이젠 그냥 친구가 되는건가.. 하고요 저는 뭔가 그 아이에게 특별하고 싶었거든요 근데 솔직히 새로운 친구들 사귀고 그러면 원래있던 친구들하고는 연락이 뜸해질수밖에 없잖아요 아니 뜸해지지 않아도 답장 한두시간 느려지고 그러는건 당연한건데... 전 막 불안하더라구요 이 아이는 지금 뭘 하고있나 왜 답장은 안할까 이런게 쌓이고 쌓이다보니 아 나만 짝사랑인게 느껴지더라구요 얘는 내가 그냥 수많은 친구중에 하나인건데 내가 너무 오바하고 있는거같고 그렇게 혼자 망상속에 빠져있다가 아 그냥 포기해야겠다.. 좋은 친구로 지내는게 더 좋겠다... 이런생각이 들더라구요 근데 진짜 제가 바보같은게 그 친구가 톡이오면 바로 칼같이 답해지더라구요 진짜 일상적인 대환데 특별한 기분이 들고 너무 좋은거에요 이 아이랑 연락하는거 자체가
그러다가도 연락 뜸해지면 또 혼자 망상속에 빠져있고 그러다 답장오면 또 신나고 현재가 지금 그런상태에요 너무 조울증같아서 새벽에 너무 답답해서 글 써봤어요 그냥 너무너무 답답해서요 ㅠㅠ
참고로 이 아이 이상형은 자기 잘 챙겨주고 좋아해주는 남잔데 그게 딱 나인거에요... 그래서 결론은 이 아이의 남자친구가 되고싶어요 그냥 더 자세히 알고싶고 물론 장거리 연애 힘들죠 그래도 너무 좋은데 진짜 하루종일 얘 생각만 나고 자신있어요 잘해줄자신 근데 너무 고민이에요 성격도 좋고 매력적이라서 남자애들이 많이 치든덕거릴거 같고 모르겠다 그냥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