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견 #입양공고 #공유 #진도호구 #백구
연계병원에 진도호구 아이와 백구 아이가 나란히 철장에 웅크리고 앉아 있었습니다.
간식을 주고 계속 철창밖에서 아이들과 눈을 맞추고 조금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몇일이 흐르고 혹시나 하는맘에 아이들 안부를 물으니 그자리에 아직 아이들이 있었습니다.
큰아이들이 좁디좁은 병원케이지에 벌써 3달째 같은자리를 지키고 있다고 말씀해 주시더군요.
아이들 사연인즉 식용견 농장근처에서 아이들이 돌아다닌다는 제보가 계속 이어졌고 소방서에서 출동했지만 번번히 실패하다 겨우 포획에 들어온게 석달전이라고 합니다.
진도 백구 아이들이 이땅에서의 삶이 어떤줄 알기에..
귀하디귀한 토종아이들의 삶이 왜 이리도 힘들까요.
짧은줄에 매여 집을 지키는 용도로
아님 식용견으로 삶을 마감해야 하는 아이들의 삶에 목이 매여 옵니다.
아이들을 다시 보러 들어갔습니다.
백구아이가 저를 보더니 서글프게 하울링을 하며 울더군요.
호구아이는 그냥 모든것을 체념한듯 저를 올려다 봅니다.
아이들과 같이 울었습니다.
너희들을 어찌해야 하느냐고..
저희 동행세상에도 입양을 기다리는 진도백구 아이들이 있습니다.
입양처 찾기가 하늘의 별따기 만큼이나 어려운게 현실입니다.
그렇다고 포기할수도 없는 생명들 입니다.
어떤삶을 살다가 왔는지..
어쩌면 병원 케이지가 그동안의 삶에서 편안한 삶이였을지도 모르는 아이들을 내일 또 내일 하루하루 안락사를 기다리며 여기까지다 라며 뒤돌아 서야 하는지..
구슬프게 우는 아이를 두고 나올수가 없었습니다.
원장님께 두아이 구조를 하기로 말씀드리고 기본검사를 하니 호구아이는 사상충에 감염되었고
백구아이는 호흡기 질환이 있어 치료를 좀더 병원측에서 해주시기로 하셨습니다.
호구아이는 사상충 치료를 바로 시작하고 임보처로 이동을 했습니다.
이동하려 케이지에서 나오는 아이의 표정을 봐 주세요.
환경만 바뀌어도 아이들 표정이 달라집니다.
백구아이는 좀 나아지면 임보처로 이동예정 입니다.
세상에 살아가야할 이유없는 생명은 없습니다.
이제 이 두아이에게도 다른 세상이 있다는걸 알려주고 싶습니다.
마당지킴이가 아닌 반려견으로서 삶을 살아갈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대한(진도호구 남아) 2~3살추정 중성화완료 사상충치료중 23키로
민국(백구 남아) 1~2살추정 19키로 중성화예정
지역이 어디든 아이가 살곳이기에 신중히 상담후 직접 데려다 드리고 있습니다.
입양임보문의 010 2343 0356
다음카페 동행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