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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 안끓여줬다고 서럽다고 우는남편

자기 |2017.03.02 21:33
조회 133,662 |추천 63
안녕하세요? 평소 눈팅해오던 30살 맞벌이부부입니다.

아이는 없구요. 어제 부터 남편이 많이 아팠어요 병원

갔다왔더니 감기라고 그러길레 오늘도 병가내고 쉬었

거든요 근데 솔직히 맞벌이고 저도 저녁에 힘들어요

저희는 저녁알아서 먹고 들어가거나 시켜먹는데 이것 때

문에 남편이랑 항상 싸워요 자기도 집밥좀 먹어보고 싶다고요

솔직히 요리야해주고 싶죠 근데 저 10시출근해서 8시30분 퇴근이에요 저도 집에오면 쉬고싶어요 월급도

둘수입이 정확히 740정두되요가량됩니다. 남편이좀 더벌구요

근데 오늘 남편이 퇴근하고 죽을 사오라고 했는데 제가

깜빡했어요 남편에게 미안하다고 하고 차 끌고 다녀오

면 금방이니까 다녀오려고했는데 집에서 제가 끓인게

먹고싶대요 ㅠㅠ 저도 방금 끝나서 피곤하다고 그냥

사온다니까 갑자기 우는거에요 진짜 놀랐어요 우는모습

처음보거든요 결혼하고 아픈데 와이프가 끓여준 죽도

못먹는다고 서럽다고 우는거에요 나참ㅋㅋㅋ

저도 화나서 그냥사온다고 하고 죽사서 지금 차안에서 글쓰고있네요

그렇다고 이게 울일인지? 앞으로도 계속이럴꺼 같은데 좋은 해결책있으면 부탁드려요^^
추천수63
반대수728
베플ㅇㅇ|2017.03.02 22:07
배우자가 아플 때 죽 한 번 못 끓여주는게... 무슨 부부인가 싶다. 돈을 얼마를 벌어오고 몇 시에 나가고 몇 시에 들어오고를 떠나서... 죽은 눌을까 옆에서 붙어서 있어야하니 귀찮은 건 맞는데 그거 하나 못해주는 게 참..... 그거가지고 떠 노예니뭐니.하는 것도 웃김. 우리집은 개가 아파도 온 가족이 지극정성으로 밤낮 안가리고 옆에서 돌아가면서 봐주고 먹여주고 챙겨주고 하는데 사람과 개만도 못한 관계인가.
베플|2017.03.02 21:47
이 부부는 부부사이에 제일 중요한 배려심이없다 아픈남편 죽하나해주는게 그렇게 어렵나? 너무 이기적이다
베플ㅇㅇ|2017.03.02 21:55
일하는 남편한테 죽 얻어먹고 싶은 여자가 몇이나 있을까 ㅋㅋㅋㅋㅋ 사회 분위기 상 그런 거 꿈도 못꾸고 입 밖에 내면 미친년 소리 듣겠지 ㅋㅋㅋ 죽 때문에 삐진 게 아니라 본인은 결혼하면 손 하나 까딱안하고 밥 얻어먹을 줄 알았는데, 그러니까 섹스할 수 있는 엄마가 생길 줄 알았는데 실상 가사분담은 룸메 수준이니 실망이 쌓여서 저러는 것 같은데요. 허심탄회하게 얘기하세요. 우린 맞벌이고 니가 원하는 건 내가 전업주부여야 가능한 삶이라고, 내가 전업주부 되도 감당할 수 있겠냐고, 혹은 내가 회사를 다니겠다는데 사랑한다는 남편이 고작 자기 밥 때문에 와이프 꿈 꺾는 게 잘하는 짓이냐고 팩폭 좀 해주세요. 총각 때 꿈꿨던 로망을 깨줘야 서로 편하지 언제까지 밥 차려주는 와이프 로망 가지고 살려고;;
베플|2017.03.02 22:32
남편이 우는 이유는 배우자가 아프던 말던 별 신경 안 쓰고 걱정도 딱히 안 하는 님 태도 때문이에요 ㅡㅡ 퇴근길에 한번이라도 남편생각했으면 그걸 잊었을까요? 님 임신하거나 아플때 챙김받기 원하지 마시길
베플ㅇㅇ|2017.03.02 22:49
맞벌이인데 집밥 먹고 싶다고 싸울 정도면 남편이 엄청 이기적인데 아픈김에 이기심 폭발해서 지 승질 못이기고 우는거잖아. 하나도 안불쌍함. 평소에 잘하던 남편이 죽 해달라 하면 해줄수도 있겠지만 아예 사상이 잘못된 인간인데.
찬반ㅇㅇ|2017.03.03 01:08 전체보기
와 다들 제정신 아닌듯. 댓글 쓰려고 로긴함. 퇴근하고 피곤한데 죽 사다줬대잖아. 암것도 안 도와준 거 아니고. 감기인데 임금님 대접해줘야 함?? 남편이 아내 아파서 퇴근길에 죽 사다줬어봐 칭찬받지. 물론 끓여주면 더 정성이야 있겠다만 밖에서 죽 사다준 걸로 충분히 고마워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함. 뭘 질질짜기까지 했다는 거지.. 이해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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