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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살많은 아저씨랑 결혼하라는 엄마

지친다 |2017.03.04 10:17
조회 27,217 |추천 16
엄마때메 미칠꺼같은 22살여대생입니다.
전 학창시절 공부를 안했습니다.
저희부모님도 여느부모님처럼 공부하라고하고 학원이면학원 과외면과외 교육부분에서만큼은 아낌없이 지원해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전 고등학교다닐때 정신을 못차리고 공부를 안했습니다.
공부만 안했을뿐이지 학생으로써 하면안될짓을거나 친구를 괴롭히는짓은 절대한적이없습니다.

그래서 전 전문대에 입학했습니다.
처음 학교입학할때도 엄마는 아무리 입결낮은 비인기학과라도 4년제를 갔어야했나 어쨌나하면서 우셨습니다.
사실 전 비인기학과라도 4년제갈 성적도 안됐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나이라도 어릴때 공무원시험도준비하면서 직업좋거나 돈많은남자랑 어떡해든 결혼하라면서 제가 어디나갈때마다 남자들이 보고 반하게 꾸미라하고 집에있으면 꾸미고 어디 대학병원 식당가라도 돌아다니라하고 사람을 가만두지않고 잔소리를합니다.
보통 엄마들이나 요즘여자들 대부분 여잔 결혼함 손해라거나 자기가 결혼해봤으니 자식은 결혼안시킬라하는데 결혼이 뭐가그리좋은건지 저보고 결혼결혼하십니다.
또 집에있음 엄마랑 마주치기싫어서 도서관가거나 밖깥에서 산책하고옵니다.

근데엄마가 올해초부터 결혼하라면서 30대 후반이상인 아저씨들이랑 결혼전제로 만나라며 선자리를 만들어옵니다.
근데 실제 외모를보니까 의사고뭐고 도저히 같이 카페에앉아있는데 누가볼까봐 창피할정도외모였습니다.
엄마는 매번 결혼전제로만나라고 사짜직업, 대기업임원, 인정받는공무원같은 남자들을 소개시켜줬는데 어디서 데려오는건지 최소 36살에 외모도다 제스타일이 아닌걸떠나서 객관적으로 못생겼습니다.
결국 엄마한테 제발 내인생 내알아서살테니 상관말라고해도
딴여자애들은 엄마가 자기처럼 사짜직업남자 물어다줬으면하고 바라는데 자기가 사짜직업이나 돈있는남자 소개시켜줘도 싫다하냐고 오히려 저한테 뭐라하고 니가 공부안한죄라고 니가 학교다닐때 공부해서 니능력으로 사짜직업이됐으면 자기가 이러겠냐고 스펙없는애가 남자 외모,능력,집안 다따지면 누가널만나주냐고하는데 사람 미쳐버리겠습니다.
전 남자 외모,능력,집안 하나라도 따진적없이 그냥 저혼자 제앞가림하면서 살겠다고 생각했지 남자 만나고싶다고 생각도안했습니다.
저보고 니스펙 니능력으로 30살넘으면 그땐진짜 50대 의사도 만나기힘들거라면서 물들어올때 노저라합니다.

제가 결국 참다가 요즘여자들 결혼함 손해라고할정도로 다들결혼안하고 결혼해본여자들도 자기딸 결혼말리는세상인데 결혼이 뭐가그리좋길래 나보고 결혼결혼하냐 그리고 엄마가 소개시켜주는 나이대남자들이 20대초반 여자만나겠다는게 정상이냐 제대로된남자는 또래여자만난다고 했더니 그건 자기 앞가림할수있는 능력여자들이 하는말이고 남자들은 제대로됐던아니던 다어린여자좋아한다고 저처럼 스펙도 직장도 연봉도 바닥치는 무능력한여자가 하는말이 아니고 그나마제가 어리니까 그남자들이 만나주는거랍니다.
맨날 엄마는 술먹고 "ㅇㅇ이(저) 나이먹어가고 시간은흐르는데 빨리 한살이라도어릴때 만나자는사람있을때 결혼해라."하면서 술주정하고 울고 저한테화내다가 다음날 자기가미안했다고 또 선자리 알아왔다고 나이한참많은 아저씨만나라하는 일상이 반복입니다.
어제도 대화가되는듯하더니 자기아는사람아들이 38살약사인데 만나보라고 사진보여줬는데 탈모초기인거같이 이마가넓고까졌고 방송인유퉁처럼 생기신분이였습니다.

저도이제지쳐서 엄마앞에선일단 만나보겠다하고 이렇게글씁니다.
엄마말대로 학벌스펙 별로라 돈도 얼마못받아서 집에서살고있는데 그냥 집나와서사는게 답인걸까요?
저도 너무지칩니다.
추천수16
반대수42
베플|2017.03.04 11:24
어쩌겠어요. 글쓴이가 학교 다닐 때 공부 안 한 걸... 글쓴이가 공부 안 하고 게으르게 살 때, 다른 여자애들은 글쓴이처럼 놀고싶은 거 참고, 자고싶은 거 참아가며 공부해서 좋은 대학, 직업, 많은 임금 받고, 스펙도 좋은 또래 남자 만나는 거에요. 글쓴이한테 선자리 들어오는 아저씨들도 학창시절에 피터지게 공부해서 글쓴이처럼 어린 여자하고 선보는 거지, 학창시절에 공부 안 했으면 그냥 지 또래 쭈글한 아줌마들 만나서 시시하게 살았겠죠. 세상에 공짜는 없어요. 그러게 학교다닐 때 공부 좀 하시지 그러셨어요. 이제라도 공부하고, 노력하면 남들처럼 좋은 직업 가져서, 결혼할 때 쯤이면 남편이랑 동등하게 결혼비용 모아서 또래 능력남이랑 알콩달콩 잘 살 것 같죠? 지금이야 그렇지 사람 쉽게 안 변해요. 결시친에서도 '남자 고쳐쓰는 거 아니다. 안 변한다.' 이러는데 여자라고 다르겠어요? 애초에 공부하고, 노력해서 성공할 사람이였으면 전문대를 안 갑니다. 최소한 인서울 끝자락이라도 4년제 대학 들어갔겠죠. 꼭 공부 안 하고 노가다나 청소부하는 사람들이 '공부가 제일 쉽다.' 하는데 공부 어려워요. 그 사람들이 공부를 안 해봐서 '공부가 제일 쉽다.'고 하는 거지, 그 사람들한테 사법고시 공부 시키면 100이면 100 다 떨어져 나갑니다. 공부 내용 자체가 어렵다는 게 아니라 한 자리에 진득하게 앉아서 집중하는 게 어렵다는 거에요. 17~19살 한창 놀고 싶고, 아이돌 언니오빠들 나오는 텔레비전 보고 싶고, 게임하고싶은 거 참아가면서 공부한 애들이랑 어깨 나란히하려면, 글쓴이가 노력 안 한 대가로 지~인짜 피똥 쌀만큼 죽을듯이 노력해야 돼요. 직업은 엄마가 소개시켜주는 남자들처럼 '사' 자 직업에 외모도 공유나 강동원같은 사람들이랑 결혼하려면 글쓴이가 지금 나이로 '사' 자 직업이여야 가능해요. 확실한 건, 글쓴이가 그 아저씨들이랑 결혼할지 말지 빨리 결정하고, 결혼하기 싫다면 돈도 얼마 못 버는 초라한 노처녀의 삶을 각오해야 돼요. 생각해봐요. 글쓴이처럼 학창시절에 펑펑 놀아서 전문대 가놓고 능력있는 싱글로 넉넉하게 살아간다면 누가 학창시절에 피눈물 흘리며 공부하겠어요? 물론 전문대 이하 학벌로 성공해서 뉴스나, 잡지에 나오는 사람들이 있긴 하죠. 그런데 그런 사람들은 극소수니까 뉴스나 잡지에 나오는 거에요. 고졸이나 전문대졸 학벌로 나이 많이 먹고나서 좋아하는 일, 사업, 재능으로 성공한 사람들이 세상 천지에 널렸다면 뉴스나 잡지에 나오겠어요? 나이 많은 남자랑 결혼하지 말라는 말이 왜 있겠냐는 댓글도 있는데, 그 말보다 '공부해라. 공부 안 하면 후회한다.'는 말이 더 많이 알려졌고, 더 많이 쓰입니다. 애초에 공부해야될 때 안 했으니 늙은 남자랑 결혼하든가, 아니면 지금처럼 돈도 못 벌어서 저런 엄마 밑에서 나오지도 못하고 낑낑대면서 사는 거에요. 솔직히 말하자면 글쓴이는 본인 외모랑 엄마한테 감사해도 모자라요. 학벌 낮은 여자가 어리기만 하다고 '사' 자 직업 남자들 선자리 들어오겠어요? 그나마 글쓴이 엄마가 딸 제대로 된 직업 가진 남자랑 결혼 시키려고 사방팔방 선자리 알아보러 다니고, 글쓴이도 정상 체중 이하에 봐줄만한 외모니까 '사' 자 직업 남자들한테 선자리 들어오는 거에요. 엄마가 결혼에 관심 없고, 외모 별로인 여자애들은 그런 남자들 만나고 싶어도 못 만나요.
베플ㅇㅇ|2017.03.04 12:02
댓글 왜 이래?? 글쓴이가 정신 못차리고 계~속 쳐논다면 모를까 이제라도 열심히해서 무슨 일이든 하면 되지;; 아직 시간 많아요. 아무리 전문대라도 열심히 하면 취직할 수 있구요, 대학공부 말고도 먹고 살 길 많아요. 그리고 결혼은 공짜로 하나요? 제가 글쓴님 부모님이라면 혼수비용으로 유학을 보내거나 자격증 학원 끊어주거나 가게 차려줄 듯요. 남 보기에 번듯한 삶을 살려면 쓰니 어머님 말이 맞아요. 노처녀 중소기업 경리보다 부잣집 새댁이 더 본새나니까요. 근데 본인의 적성이 그게 아니라면요? 적성에 안맞으면 못버티는 자리에요. 게다가 그렇게 어린 여자만찾는 남자들은 대부분 정상적인 남녀 관계를 맺기 싫어하는 남자들이에요. 정상적인 커플이면 서로 안맞는 부분을 양보하고 바꿔가야하는데 그게 귀찮은 사람들이에요. 또래 여자랑 만나면 하루는 내가 좋아하는 음식, 하루는 니가 좋아하는 음식, 이렇게 데이트해야 하는데 매일 매일 지가 좋아하는 음식만 먹고 싶은 놈들이요. 그 성질 감당하느니 까이고 치이더라도 직장 생활하는 게 나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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